주체112(2023)년 2월 8일 수요일  
로동신문
현지보도
수백리 떼길의 종착점에서

2022.11.25.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여기는 장진강 수백리 떼길의 종착점인 121호림업련합기업소 양륙장이다.

년간 떼몰이계획을 결속하게 될 시각을 맞이한 양륙장의 분위기는 더욱 끓는다.

갑자기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나온다.

《마지막떼들이 내려온다!》

뒤이어 부전, 성파, 룡하, 자서림산사업소의 용감한 류벌공들이 떼를 몰고 양륙장으로 연해연방 들어선다.

드넓은 양륙장의 물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떼들이 뒤덮인다.

양륙공들이 기다린듯 성수가 나서 일손을 다그친다.

옷깃을 파고드는 찬바람, 휘뿌려지는 물보라…

하지만 양륙공들은 년간계획을 하루빨리 완수할 자신심에 넘쳐 떼들을 불이 번쩍 나게 해체한다.다른쪽에서는 운재차들이 경적소리 높이 울리며 나무터에 꼬리를 물고 접근한다.

기중기의 견인활차고리가 제정된 위치에 정확히 내리워지자 한 로동자가 익숙된 솜씨로 물에 둥둥 뜬 통나무들에 쇠바줄을 건다.

윙-윙-

기중기가 용을 쓰는 가운데 여러대의 아름드리통나무가 허공중에 들리워 차판에 옮겨진다.통나무들을 만적재한 운재차들이 줄지어 떠난다.

위훈창조자들을 축하하는 인사말들이 오가는 속에 련합기업소책임일군이 손나팔을 하고 이렇게 소리친다.

《동무들! 오늘현재 련합기업소적인 년간 떼몰이계획을 100%로 결속하였습니다.》

기쁨에 넘친 류벌공들과 양륙공들이 서로 포옹하며 격정을 터친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이른봄부터 세찬 물결과 싸우며 올해 투쟁목표점령을 위해 헌신해온 사람들의 눈가에 뜨거운것이 고여올랐다.이들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겨울철통나무생산준비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글 및 사진 특파기자 전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