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9. 《로동신문》 3면
최근년간 금야군이 발전의 큰걸음을 내짚고있다.
금야강2호발전소, 다종다양한 건재생산기지들, 젖가루생산기지, 훌륭히 일떠선 농촌살림집들, 하포양어사업소 등 어디를 가보나 어떤 조건과 환경에서도 자기의 발전로정을 따라 튼튼한 토대를 착실하게 다져가고있는 군의 저력을 력력히 느낄수 있다.
이 밑바탕에는 당정책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할 비상한 각오를 안고 완강하게 실천해나가는 금야군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기풍과 일본새가 깔려있다.
《일군들은 자기의 어깨우에 당정책의 운명이 놓여있다는것을 깊이 자각하고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이 인민생활에서 나타나게 하여야 합니다.》
군당위원회의 사업에서 주목되는 점은 우선 일군들 특히 집행위원들이 항상 자기에게 먼저 강한 요구성을 제기하는것으로부터 모든 사업을 조직진행하는것을 철칙으로 삼도록 한것이다.
일군과 요구성, 이것은 사실상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다.
일군의 요구성이 높지 못하면 단위가 답보하게 되고 요구성을 높일줄 모르는 일군은 자기의 책무를 수행할수 없다.
하다면 이 요구성은 항상 아래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것인가.
강한 요구성은 나자신에게 먼저,
이것이 리호범책임비서가 사업을 진행하면서 일관하게 내세우고있는 하나의 신조이다.
지금으로부터 3년전, 금야강2호발전소를 현지지도하신
이후 군당위원회에서는 집행위원들이 언제나 자기 맡은 일뿐 아니라 군전반사업에 대하여 항상 관심하고 책임을 다하도록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였다.
실례로 모든 집행위원들이 《도로로선별분담안》수첩을 가지고다니며 정상적으로 리용하도록 한것을 들수 있다.도로관리에 대한 책임일군들의 관심과 자각성을 높여주기 위하여 군당위원회에서는 집행위원들이 《도로로선별분담안》수첩을 리용하도록 할것을 발기하고 책임비서부터가 그 리용을 정상화하였다.
이러한 조치는 단순히 도로관리에만 국한된것이 아니라 지방공업, 산림복구 등 여러 분야에서 실행되였다.
군당위원회에서는 또한 책임일군들이 자기에 대한 요구성을 높이도록 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그들의 실력향상에도 응당한 관심을 돌리였다.
강한 요구성은 높은 실력에서 나오게 된다.집행위원들 누구나 폭넓고 다방면적인 지식과 상식, 선진과학기술과 경험을 습득하기 위하여 학습을 생활화하도록 하였다.군당책임일군자체가 군전반사업을 돌보느라 바쁜 속에서도 정치학습, 과학기술학습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였고 특히 국가망을 통한 다양한 정보수집과 앞선 단위들의 경험습득에 큰 힘을 넣었다.
이러한 학습기풍은 당정책의 진수를 파악하고 그 관철을 위한 작전과 지휘를 진행하는데서 큰 역할을 하였다.
금야강2호발전소를 중소형발전소의 시범단위, 본보기단위로 꾸릴데 대한 당의 뜻을 실천으로 받드는 과정이 그 대표적실례이다.
당시 해당 부문의 적지 않은 사람들이 중소형발전소의 시범단위, 본보기단위에 대한 정확한 표상조차 가지지 못하고있었다.이러한 때 군당책임일군은 당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하여 당정책과 선진과학기술자료들, 앞선 단위들의 실태를 남먼저 습득하고 그것을 해당 부문 일군들에게 상세히 알려주었으며 전망계획작성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다.
그후 옛 모습을 찾아볼수 없게 훌륭히 변모되는 발전소의 내외부를 보면서 사람들 누구나 당의 의도를 다시금 심장으로 깨달았고 당정책관철에 자각적으로, 헌신적으로 떨쳐나섰다.
군당위원회의 사업에서 주목되는 점은 또한 모든 일의 앞채를 멘 일군들이 완강한 실천력으로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의도적으로, 목적의식적으로 진행한것이다.
당과 국가앞에 한개 지역, 한개 단위를 책임진 일군이라면 응당 당정책관철에서 앞채를 메야 한다.
하다면 앞채를 멘다고 하여 모든 일이 저절로 풀려나가는가.
아니다.앞채를 멘 발걸음이 그 누구보다 기백있어야 모두가 습보로 달리게 되며 그렇지 못하면 대오의 전진이 떠지게 된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에도 금야군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에서는 본받을만한 점이 있다.
올해 농촌살림집건설과정에 있은 일이다.
건설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던 시기 물동량을 나르는 주요도로가 폭우에 의해 170여m나 끊어져나갔다.시급히 도로를 복구하는데 많은 량의 막돌이 필요하였다.
하지만 비가 억수로 내리는데다가 날도 어두워 대부분의 일군들이 맥을 놓고 작업을 다음날로 미루려고 하였다.
이러한 때 중요회의에 참가하고 건설현장으로 온 책임비서는 먼저 로동자들을 철수시키도록 하였다.그리고는 승용차전조등을 켜놓고 비속에서 몇몇 군당일군들과 함께 막돌을 채취하기 시작하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군인민위원회를 비롯한 군급기관 일군들이 너도나도 달려나왔다.
작업이 성과적으로 결속되였을 때 책임비서는 명백히 그루를 박아 강조하였다.일군들이 맥을 놓게 되면 아무리 조건이 좋아도 소용없다는것을.
일군들을 각성시키기 위하여 군당책임일군이 헌신한 실례는 허다하다.하포양어사업소를 새로 꾸리던 나날 폭우에 공사장이 피해를 입었다는것을 알고는 한달음에 백리길을 달려와 삽부터 틀어잡았다는 이야기며 한 공사장에서 깬자갈이 없어 지장을 받는다는것을 알고 직접 이틀간이나 현지를 답사하여 7개소에서 원천을 찾아낸 사실 등은 오늘날 어떤 각오와 일본새로 투쟁하여야 하는가를 군안의 많은 일군들에게 깨우쳐준 뚜렷한 계기였다.
올해 육아정책관철을 위한 젖가루생산기지를 높은 수준에서 꾸려놓은것, 농촌살림집건설을 원만히 밀고나갈수 있게 수십가지의 마감건재를 생산할수 있는 여러 건재생산기지를 실리있게 일떠세운것 등은 모두 자기 지역을 대표할수 있는 발전기준과 본보기를 창조할 야심만만한 목표를 내세우고 앞장에서 완강하게 실천해온 군당위원회의 사업기풍과 일본새를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높은 요구성과 완강한 실천력으로 당정책관철의 소중한 결실을 이룩해가는 금야군당위원회의 사업경험은 일군들이 어떤 사상관점과 투쟁기풍으로 당정책관철에 투신하는가에 따라 그 성과여부가 좌우되게 된다는 진리를 다시금 실증해주고있다.
글 본사기자 리호성
사진 리동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