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 《로동신문》 12면
오늘 꾸바인민은 혁명승리 64돐이 되는 날을 맞으며 새 사회를 세우기 위한 피어린 투쟁의 력사를 감회깊이 돌이켜보고있다.
그 력사에는 바띠스따친미정권의 군사요충지였던 몬까다병영에 대한 과감한 습격전투와 《그란마》호를 타고 오리엔떼주(당시)에 상륙하여 원쑤들과 벌린 치렬한 격전도 새겨져있으며 7자루의 총을 들고 씨에라 마에스뜨라산에 들어가 근거지를 꾸리고 대오를 확대하여 무장투쟁을 전인민적항쟁운동으로 발전시킨 나날도 기록되여있다.압제자들의 야만적인 《토벌》과 포위속에서 유격근거지를 수호하기 위한 처절한 투쟁, 전면적인 공격으로 넘어가 반동정권의 마지막아성인 아바나를 해방하는 최후공격전도 꾸바의 현대사에 뚜렷이 씌여져있다.
1959년 1월 1일 혁명의 승리를 이룩한것은 꾸바인민의 운명에서 전환적계기로 되였다.
피델 까스뜨로동지와 라울 까스뜨로동지를 비롯한 1세대 혁명가들의 피어린 투쟁으로 마련된 이 빛나는 승리는 꾸바인민에게 자유와 해방을 가져다주고 사회주의제도와 혁명정부를 탄생시킨 력사적사변이였다.
미제는 꾸바혁명이 승리한 첫 순간부터 그를 말살하려고 악랄하게 책동하였다.침략위협이 증대되는 속에서 꾸바혁명의 사회주의성격을 온 세상에 선포하고 쁠라야 히론에 대한 미제와 꾸바반혁명고용병들의 침공을 성과적으로 물리친것은 자주와 정의,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꾸바혁명가들과 인민의 강의한 전투적기개의 힘있는 과시였다.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신식민지지배체계의 붕괴를 우려한 미제는 사회주의꾸바를 압살하기 위해 군사적위협과 공갈을 계속 일삼고있다.그와 함께 꾸바조절법, 토리쎌리법, 헬름즈-버튼법,적성국무역법과 같은 각종 악법들을 조작하여 이 나라 인민들의 생존권과 발전권보장에 막대한 해독적후과를 끼치고있다.
꾸바인민은 미제국주의의 가증되는 제재봉쇄와 고립압살책동에 견결히 맞서 사회주의기치를 변함없이 높이 들고 나라의 자주권을 수호해나가고있다.
꾸바공산당은 언제나 인민들속에 들어가 그들의 애로와 요구를 직접 료해하고 풀어주기 위해 애쓰고있다.사상과 문화분야에서 식민지화를 실현하려는 적대세력들의 준동에 대처하여 인민들을 정치적으로 준비시키고 그들속에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을 더욱 굳혀주는 사업에 선차적인 관심을 돌리고있다.
인민들에게 보다 유족한 생활을 마련해주기 위하여 필요한 조치들을 취하고있다.
오늘 꾸바인민은 사회주의꾸바를 건설하는데서 많은 성과를 이룩하고 혁명승리 64돐을 뜻깊게 기념하고있다.
우리 인민은 미제의 반꾸바책동으로 조성되고있는 난국을 타개하면서 혁명수호와 사회건설에서 좋은 결실들을 이룩하기 위해 투쟁하고있는 꾸바인민의 정의의 위업에 굳은 지지와 련대성을 보내고있다.
지난 60여년간 조선과 꾸바는 선대수령들의 특별한 친분관계에 기초하여 마련된 형제적관계, 동지적관계의 공고성과 친선단결의 불패성을 남김없이 과시하였다.
조선과 꾸바 두 나라 인민은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있어도 언제나 뜻을 함께 하여왔으며 어려울 때마다 서로 도와주고 지지성원하는 훌륭한 전통을 끊임없이 계승발전시켜왔다.
오늘 두 나라사이의 관계는 조선로동당
두 당 , 두 나라 수뇌분들께서는 평양상봉시 두터이 하신 친분관계에 토대하여 조선꾸바친선이 특수한 동지적관계, 전략적관계에로 올라서도록 훌륭히 이끌어나가고계신다.
우리는 두 나라사이의 친선협조관계와 전투적단결을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것이며 반제자주, 사회주의를 위한 투쟁의 한전호에서 언제나 꾸바인민과 함께 어깨겯고 싸워나갈것이다.
리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