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3월 29일 금요일  
로동신문
자기 고장에 깃든 수령의 령도업적을 깊이 새겨안자
평안북도 향산군

2023.1.10. 《로동신문》 2면



산세가 기묘하고 골짜기마다 향기가 풍기는 곳이라 하여 예로부터 명산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천하절승 묘향산이 자리잡고있는 향산군,

이곳에 대한 취재과정에 우리가 보고 들은 그 모든것은 참으로 감동깊은것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나라 그 어디에 가보아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발자취가 뜨겁게 어리여있습니다.》

우리와 만난 군의 한 일군은 향산군은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여러 차례 다녀가신 뜻깊은 고장이라고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일제에게 빼앗긴 나라를 기어이 찾으실 원대한 뜻을 안으시고 혁명의 천리길을 걸으시던 그때에 벌써 자기의 진정한 빛을 잃은 묘향산의 모습을 바라보시며 못내 가슴아파하시였다.

묘향산을 인민을 위한 명산으로 빛을 뿌리게 하실 웅지를 안으신 우리 수령님이시였기에 주체36(1947)년 5월 3일 새 조국건설을 위한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향산군을 찾아주시였다.

그날 묘향산 상원동에 오르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묘향산은 보면 볼수록 웅장하고 아름답다고, 이제는 나라가 해방되여 묘향산이 인민의것으로 된것만큼 여기에 휴양소를 잘 지어놓고 과거에 천대받고 못살던 우리 인민들이 와서 마음껏 휴식할수 있게 하여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휴양소건설의 웅대한 설계도를 펼쳐주시였다.

주체38(1949)년 10월 향산군을 두번째로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몸소 험한 산발을 넘으시며 상원암에 오르시였다.

험한 등산길을 앞장에서 헤치시는 우리 수령님의 심중에는 하루빨리 묘향산을 인민의 문화휴식터로 훌륭히 꾸려 안겨주시려는 일념이 간직되여있었다.

하기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금강폭포벼랑우에 서시여 동행한 일군들에게 이런 명승지들을 근로자들의 문화휴식터로 잘 꾸려 후대들에게 넘겨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고 상원암에 들리시였을 때에는 누구나 이렇게 자기 나라의 아름다움을 실지 눈으로 보고 느껴야 진정한 애국심이 흘러나올수 있다고 간곡히 교시하시였다.

그뿐이 아니다.주체58(1969)년 7월 이곳을 찾으시여 몸소 약수터의 약수맛도 보아주시면서 약수터를 잘 관리하여 휴양생들과 향산군인민들이 약수를 많이 마실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으며 등산로정을 보시면서는 거기에 쇠사슬란간을 만들어주고 경사가 심한 곳에는 발을 디딜수 있도록 홈도 파주어야 한다고 세심히 일깨워주시고 묘향산의 아름다운 자연경치를 위하여 지하자원을 캐지 말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이렇듯 은혜로운 사랑과 보살피심속에 묘향산은 비로소 자기의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고 근로하는 우리 인민들의 즐거운 휴양지로 전변되게 되였다.

주체38(1949)년 10월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묘향산을 찾으시였던 때부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곳을 인민의 문화휴양지로 훌륭히 꾸리시기 위해 참으로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기울이시였다.

그중에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70(1981)년 5월 18일부터 28일까지 당중앙위원회 일군들로 답사단을 무으시고 묘향산을 직접 돌아보시며 등산길을 개척해주신 감동깊은 사실도 있다.

자신께서는 인민의 아들, 인민의 심부름군으로서 우리 인민들이 오르게 될 묘향산등산길을 먼저 걸어보면서 인민들에게 가장 훌륭한 등산길을 마련해주려고 한다고 하시면서 이번에 우리가 등산로정을 새롭게 개척해놓고 인민들과 청소년학생들이 묘향산을 등산하게 하면 그들이 묘향산의 좋은것은 다 보고 들을수 있으며 심신을 단련하면서 마음껏 즐길수 있을것이라고 하시며 등산길의 개척자가 되신 위대한 장군님,

오늘의 만폭동과 상원동을 비롯하여 이곳에 꾸려진 등산길들은 바로 우리 장군님께서 무인지경이나 다름없는 험한 산발과 가시덤불, 집채같은 바위들을 몸소 타고넘으시며 개척해주신 사랑과 헌신의 길이다.

향산군에 자리잡고있는 청천려관, 향산호텔, 묘향산력사박물관을 비롯하여 군의 그 어디나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의 자욱이 찍히지 않은 곳이 없다.

향산군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령도의 자욱도 뜨겁게 새겨져있다.

주체102(2013)년 5월 향산군에 자리잡고있는 평양시묘향산등산소년단야영소를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평양시묘향산등산소년단야영소를 훌륭히 개건할데 대한 과업을 여러 차례 주시고 몸소 설계안도 보아주시였다고 하시면서 하루빨리 야영소를 세상에 보란듯이 새로 건설하여 우리 아이들에게 더 좋은 야영소를 일떠세워주시려고 마음쓰신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기어이 관철하자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향산군에 깃들어있는 가슴뜨거운 사연은 이뿐이 아니다.묘향산의료기구공장에 새겨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멸의 령도의 자욱은 공장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각종 의료설비와 기구들을 원만히 생산할수 있는 공장으로 훌륭히 전변되게 하였다.

진정 돌아보면 볼수록 향산군 그 어디에나 묘향산을 인민의 문화휴양지로 꾸려주시려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사랑과 불멸의 업적이 어려있음을 우리는 다시금 깊이 절감하게 되였다.

글 및 사진 최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