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의 1세대들이 지녔던 충실성은 당원들이 따라배워야 할 귀감
2023.1.29. 《로동신문》 3면
우리 당원들에게는 언제나 자신을 비추어보게 하는 훌륭한 귀감이 있다.
혁명의 1세대!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며 투철한 신념과 깨끗한 량심으로 수령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열혈투사들, 청춘도 생명도 기꺼이 바치며 수령과 맺은 혁명적의리를 끝까지 지킨 빨찌산투사들의 값높은 삶은 우리 시대 당원들에게 심장깊이 새겨야 할 고귀한 진리를 깨우쳐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과 수령을 받들고 따르는 충실성은 언제나 변함이 없어야 하며 자그마한 티도 있어서는 안됩니다.》
혁명의 1세대들에 대하여 생각할 때면 제일먼저 어려오는 모습들이 있다.
차광수, 김혁, 최창걸, 최효일…
아직은 혁명이 언제 승리할지 알수 없었던 그때 위대한 수령님 한분만을 굳게 믿고 조국해방성전의 전위에 선 첫 당조직-건설동지사의 성원들,
그들은 조선혁명의 려명이 밝아오던 시기에 위대한 수령님을 따르는 길에 혁명의 승리가 있다는 확고한 신념을 지니고 수령님을 견결히 옹호보위하고 진심으로 높이 받들어모신 진짜배기충신들이였다.
수령의 안녕을 지키는것을 자신에게 맡겨진 최대의 의무로 간주하고 우리 혁명이 어려운 국면에 처할 때마다 육탄이 되여 출로를 열어제끼며 수령의 구상과 의도를 빛나게 실현한 항일혁명투사들가운데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잊지 못해 하시며 자주 추억하시던 오중흡동지도 있다.
그는 대원들에게 늘 이렇게 말하군 하였다.
《사령부를 보위하는것은 곧 조선혁명의 심장을 보위하는것임을 잊지 말아야 하오.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사령관동지의 명령에 무한히 충실할뿐 아니라 그분의 안전을 보위하기 위하여 목숨바쳐 싸워야 하오.》
전투를 작전하고 지휘할 때에도, 행군을 조직하고 밀영을 건설할 때에도 사령부의 안전부터 생각하고 적의 대부대가 사령부쪽으로 몰려갈 때에는 즉시 대오를 이끌고 수백리길을 달려가 위대한 수령님의 안녕을 굳건히 지킨 오중흡동지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 무거운 임무를 주시면 그것을 더없이 크나큰 믿음으로, 최고의 영광으로 여기며 어렵고 쉬운것을 가리거나 환경과 조건이 리롭고 불리한것을 타산하기에 앞서 무조건 접수하고 어떤 일이 있어도 제때에 어김없이 수행한 여기에 오중흡동지의 진모습이 있고 당원들이 따라배워야 할 혁명가적풍모가 있다.
한점의 티도 없고 자그마한 변색도 탈색도 없는것이 진짜충실성이다.의무이기 전에 량심이고 의리이여야 하며 좋은 날에나 시련의 날에나 시작도 끝도 한결같은 일편단심이여야 하는것이 바로 당원들의 충실성이다.
여기에 항일혁명투사 권영벽동지가 남긴 글이 있다.
《나를 낳아준것은 어머니이고 혁명투쟁에서 나를 가르쳐주고 키워준 사령관동지는 나의 스승이며 어버이이시다.
나는 일편단심 사령관동지께 충성을 다하리라.》
이것은 비단 수첩에만 적혀진 글줄이 아니였다.심장의 고동이 멎는 순간까지 그가 온넋으로 새겨안고 산 불변의 신념이고 의지였다.
우리는 사령관동지의 팔과 다리가 되여 그이를 받들며 철석같이 보위하여야 한다고, 이 정신만은 어떤 환경에 처하더라도 목숨을 바쳐 고수하여야 한다고 절절히 당부하던 투사의 목소리는 세월의 언덕넘어 오늘도 이 땅에 메아리치고있다.
수령을 받드는 길에 목숨도 기꺼이 바치는것이 당원의 본분이며 그것을 더없는 영예와 행복으로 여기는것이 참된 당원의 인생관이다.
철창속에서도 단두대우에서도 동요를 모르고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고 소리높이 웨친 최희숙동지의 최후는 새세대 당원들에게 이런 참된 진리를 새겨준다.
수령을 절대적으로 믿으라.수령을 삶의 순간순간 사심없이 받들라.수령을 따르는 그길을 생의 마지막시각까지 꿋꿋이 이어가라.
바로 여기에 당원의 값높은 삶이 있고 혁명의 승리가 있다.
본사기자 김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