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6월 2일 금요일  
로동신문
구호문헌해설
《우리는 2천만 인민을 불러일으켜 우리 힘으로 나라를 독립해야 한다》

2023.1.30. 《로동신문》 2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사자봉밀영에 있는 구호문헌 《우리는 2천만 인민을 불러일으켜 우리 힘으로 나라를 독립해야 한다》,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녔던 투철한 민족자주정신, 자력독립사상이 세차게 맥박치는 구호문헌의 글발을 자자구구 새겨볼수록 생각도 깊어진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구호문헌은 우리 당의 혁명전통이 어떻게 마련되였는가 하는것을 실물로 생동하게 보여주는 력사의 증견자이며 억만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 혁명의 귀중한 재보입니다.》

설한풍 휩쓰는 백두광야에서 풍찬로숙하면서도, 선혈로 한치한치 앞길을 개척하면서도 남의 집 울타리를 넘겨다보고 남의 힘을 쳐다본것이 아니라 자기 힘을 굳게 믿고 조국해방을 위해 청춘도 생명도 아낌없이 바치며 굴함없이 싸운 항일의 혁명선렬들.

민족자주, 이것이 바로 항일혁명투사들의 드놀지 않는 신념이였다.

과연 어떤 믿음이 우리의 선렬들로 하여금 이렇듯 굳건한 신념을 지닐수 있게 하였던가.

일찌기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부터 광범한 인민대중의 힘을 총폭발시켜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안아오실 확고부동한 의지를 지니시고 자주의 신념으로 조선혁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오신 위대한 수령님,

항일의 간고한 나날 우리 수령님께서 깊이 새겨주신 자주, 자력의 정신이 있었기에 항일의 선렬들은 그처럼 모진 시련과 난관앞에서도 굴할줄 몰랐고 연길폭탄을 비롯하여 모든것을 자체의 힘으로 창조하며 이 땅에 조국해방의 봄을 안아올수 있은것 아니던가.

자기 인민의 힘을 믿고 자기 인민에게 의거하면 백번 승리하며 자기 힘을 굳게 믿는 사람에게는 뚫지 못할 난관이란 있을수 없다는 위대한 수령님의 고귀한 뜻을 간고한 투쟁의 나날속에서 실체험으로 절감하였기에 우리의 투사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어려울 때에도, 힘들 때에도 인민을 먼저 찾아갔으며 자기 힘에 대한 확신을 최상의 무기로 간직하였다.

이런 투철한 자주의 정신이, 자력의 정신이 혁명을 전진시키는 가장 위력한 힘의 원천이라는것을, 바로 그 정신에 모든 난관극복의 묘술이 있고 모든 승리의 비결이 있음을 오늘 우리 인민은 깊이 절감하고있다.

혁명선렬들의 넋이 살아숨쉬는 구호문헌앞에서 우리 새세대들은 굳게 맹세다진다.

자주, 자력의 위대한 정신을 신념으로 간직하였던 항일의 투사들처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따라 오직 우리의 힘으로 이 땅우에 부강번영하는 천하제일강국을 하루빨리 일떠세우기 위해 모든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가리라고.

서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