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30. 《로동신문》 2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사자봉밀영에 있는 구호문헌 《우리는 2천만 인민을 불러일으켜 우리 힘으로 나라를 독립해야 한다》,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녔던 투철한 민족자주정신, 자력독립사상이 세차게 맥박치는 구호문헌의 글발을 자자구구 새겨볼수록 생각도 깊어진다.
《구호문헌은 우리 당의 혁명전통이 어떻게 마련되였는가 하는것을 실물로 생동하게 보여주는 력사의 증견자이며 억만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 혁명의 귀중한 재보입니다.》
설한풍 휩쓰는 백두광야에서 풍찬로숙하면서도, 선혈로 한치한치 앞길을 개척하면서도 남의 집 울타리를 넘겨다보고 남의 힘을 쳐다본것이 아니라 자기 힘을 굳게 믿고 조국해방을 위해 청춘도 생명도 아낌없이 바치며 굴함없이 싸운 항일의 혁명선렬들.
민족자주, 이것이 바로 항일혁명투사들의 드놀지 않는 신념이였다.
과연 어떤 믿음이 우리의 선렬들로 하여금 이렇듯 굳건한 신념을 지닐수 있게 하였던가.
일찌기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부터 광범한 인민대중의 힘을 총폭발시켜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안아오실 확고부동한 의지를 지니시고 자주의 신념으로 조선혁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오신
항일의 간고한 나날 우리
자기 인민의 힘을 믿고 자기 인민에게 의거하면 백번 승리하며 자기 힘을 굳게 믿는 사람에게는 뚫지 못할 난관이란 있을수 없다는
이런 투철한 자주의 정신이, 자력의 정신이 혁명을 전진시키는 가장 위력한 힘의 원천이라는것을, 바로 그 정신에 모든 난관극복의 묘술이 있고 모든 승리의 비결이 있음을 오늘 우리 인민은 깊이 절감하고있다.
혁명선렬들의 넋이 살아숨쉬는 구호문헌앞에서 우리 새세대들은 굳게 맹세다진다.
자주, 자력의
서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