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3월 29일 금요일  
로동신문
류경김치공장이 전하는 사랑의 이야기

2023.1.31. 《로동신문》 2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을 위한 일은 언제나 최상의 수준에서 하여야 하며 절대로 만족을 몰라야 한다는것이 당의 요구입니다.》

주체105(2016)년 6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새로 건설된 류경김치공장을 찾으시였다.

공장이 완공되여 시운전을 진행하고있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이른아침 현지에 나오신 길이였다.

일군들과 따뜻이 인사를 나누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류경김치공장이라는 이름이 참 좋다고 기쁨속에 뇌이시며 이윽토록 공장의 전경을 바라보시였다.

경애하는 그이를 우러르는 일군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여올랐다.이제 그이께 훌륭하게 꾸려진 공장을 보여드리게 되였다는 흥분에 휩싸여있었던것이다.하지만 일군들의 이런 생각은 오래 가지 못하였다.

김치생산공정을 구체적으로 돌아보시면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부족점들을 하나하나 일깨워주시였다.

김치를 만드는데 필요한 배추나 무우를 나르는 문제를 료해하신 그이께서는 생산공정의 무균화, 무진화를 실현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배추절단기를 보시면서는 배추절단기를 정상적으로 소독하여야 한다고 이르시였다.

일군들이 받아안은 충격은 컸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무엇을 하나 보시여도 인민들을 먼저 생각하시며 무심히 대하지 않으시였다.인민을 위하여 공장에서 생산하는 김치에는 미세한 균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시였다.

양념공급은 어떻게 하는가에 대해서도 알아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양념을 공급해주는 설비가 없다고 하시면서 양념이 떨어지면 어떻게 하는가고 물으시였다.

양념이 떨어지면 양념가공공이 날라다 공급해주게 되여있다는 공장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생산공정을 주의깊게 살펴보시였다.

이윽하여 손로동도 없애고 위생성도 철저히 보장할수 있는 방도까지 틔워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양념원료를 밖에서 양념가공실로 직접 넣어줄수 있게 통로를 따로 내주며 양념을 바른 배추를 비닐통에 넣은 다음 밀차에 실어 발효실에 가져갔다가 숙성실로 옮기게 되여있는 공정도 벨트콘베아를 놓아 무인화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그러시고는 류경김치공장에 대하여 이렇게 평가를 내리시였다.

이 공장을 놓고 공업화된 김치공장이라고 말할수는 있겠지만 표준화된 김치공장이라고 말할수는 없다.

일군들은 면목이 없었다.사실 공장은 건축공사도 잘되고 설비들도 현대적인것들로 그쯘히 갖추어져있다고 생각하며 만족을 느끼고있었다.

철저한 무균화, 무진화를 실현하여 위생안전성이 담보된 김치를 우리 인민에게 먹이시려고 그토록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높은 뜻을 받들지 못한 죄책감에 일군들은 머리를 들수 없었다.

이날 숙성실에도 들리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복도와 생산현장을 철저히 분리시킬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시였다.

이렇듯 인민에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화같은 사랑의 세계에 떠받들려 불과 반년사이에 더욱더 몰라보게 전변된 류경김치공장이다.

정녕 류경김치공장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인민을 위한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시며 내용적으로나 질적으로 손색이 없는 공장으로 되게 하시려 어버이의 진정을 기울이신 감동깊은 사연이 뜨겁게 깃들어있다.

본사기자 림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