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3월 29일 금요일  
로동신문
규탄받는 일본의 력사외곡행위

2023.2.8. 《로동신문》 6면


일본이 유엔인권리사회에 제출하는 최신보고서에서 일본군성노예강제징집사실을 숨긴 처사는 주변나라들의 커다란 반발을 불러일으키고있다.

필리핀에서는 《위안부》권익보호기구와 성노예생존자들이 항의시위를 벌리면서 일본의 간특한 처사를 규탄하였다.

중국외교부 대변인은 《위안부》징집은 일본군국주의가 범한 엄중한 반인륜범죄행위라고 하면서 력사적사실을 숨기고 책임을 회피하는것으로는 자기의 《청백함》을 증명할수 없으며 죄를 인정하지도 뉘우치지도 않으면 미래를 향해 나아갈수 없다고 지적하였다.그러면서 일본이 침략력사를 심각하게 반성하고 성실한 태도로 《위안부》징집 등 력사가 남긴 문제들을 타당하게 처리하며 실제적인 행동으로 아시아 이웃나라들과 국제사회에 마땅한 설명을 할것을 다시금 강력히 요구하였다.

일제의 성노예범죄는 정부의 적극적인 관여밑에 군부가 직접 조직하고 감행한 특대형반인륜죄악이다.

일제는 패망할 때까지 우리 나라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나라들에서 군권, 관권을 총발동하여 랍치, 유괴, 강제련행의 방법으로 수십만명의 녀성들을 성노예로 전락시켜 참혹한 성폭행을 가하였다.중일전쟁발발이후 우리 나라에서만도 10대의 소녀로부터 유부녀에 이르기까지 20만명에 달하는 녀성들을 유괴, 랍치하여 성노예로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과거의 반인륜범죄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고 잘못을 빌 대신 한사코 부정하고 정당화하면서 그 책임에서 벗어나보려고 온갖 오그랑수를 다 쓰고있다.

국제사회는 일본의 파렴치한 력사외곡책동에 대해 우려와 반감을 표시하고있으며 일본정부가 일본군성노예피해자들을 모욕하거나 과거범죄를 부정하는 모든 시도를 중지할것을 요구하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