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18. 《로동신문》 5면
알곡생산목표점령을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의 첫번째 고지로 내세운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온 나라 인민이 한결같이 떨쳐나선 지금 농사를 잘 짓기 위하여 중요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그것은 지력을 개선하는것이다.
《땅을 기름지게 하고 정보당수확고를 지속적으로 높이자면 논밭에 거름을 많이 내야 합니다.》
지력을 높이지 않고서는 과학농사도 할수 없고 재해성이상기후의 영향도 극복할수 없으며 높은 수확고도 기대할수 없다는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렇게 놓고볼 때 지력개선은 단순한 농업실무적인 문제이기 전에 당결정관철을 위한 정치적문제이다.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는 《온 나라가 떨쳐나 농업생산에서 근본적변혁을 일으키자!》라는 구호를 제시하고 올해 알곡생산목표점령에로 전체 인민이 한결같이 떨쳐나설것을 호소하였다.
전 사회적으로 거름원천을 모두 동원하여 씨붙임전으로 논밭에 내기 위한 선풍을 일으키는것이 급선무로 나선다.
중요한것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농사의 주인된 자각을 안고 모든 포전을 옥답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것이다.
거름원천이 부족한것은 사실이다.그렇다고 조건타발만 하면서 지력개선에 뼈심을 들이지 않는다면 불리한 자연기후조건을 극복할수 없으며 언제 가도 다수확을 기대할수 없다.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지닌 자신들의 책임과 임무를 다하겠다는 각오가 투철하면 보이지 않던 거름원천도 찾아낼수 있고 척박하던 땅도 기름지게 할수 있다.
유기질비료를 대대적으로 생산리용하며 열두바닥파기, 진거름생산, 니탄캐기를 적극 내미는것을 비롯하여 거름원천을 모두 동원하는것이 중요하다.자기 지방의 특성에 맞게 토양의 부식질함량을 늘이고 각종 영양성분을 보충해줄수 있는 효과적인 방도를 적용하면서 토지비옥도를 높여야 한다.
농업근로자들이 지력개선이자 알곡증산이라는것을 깊이 자각하고 자기 집 터밭을 가꾸는 심정으로 포전에 거름을 한줌이라도 더 내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며 땅에 씨앗을 묻기 전에 진심을 먼저 묻을 때 한평한평이 다 다수확포전으로 될것이다.
량에만 치중하면서 잘 썩지 않은 거름을 낸다든가 구석진 포전은 외면하고 사람들의 눈에 잘 띄우는 길옆의 논밭에만 관심을 돌리는것과 같은 형식주의, 요령주의적일본새는 농사의 주인들의 투쟁기풍이 아니다.외진 포전에 이르기까지 모든 논밭에 거름이 충분히 들어가도록 하여야 한다.
오늘날 농사문제를 놓고서는 네일내일이 따로 있을수 없다.
각 도, 시, 군의 기관, 공장, 기업소, 동, 인민반들에서 농촌에 도시거름을 한t이라도 더 많이 보내주는것은 알곡고지점령을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리고있는 농업근로자들에게 큰 도움으로 된다.
거름이 나간것만큼 쌀이 들어오며 이 땅에 진심을 바친것만큼 결실이 이루어진다.
누구나 마음의 신들메를 더 바싹 조이고 거름원천을 깡그리 동원하여 지력을 개선하기 위한 일대 선풍을 일으킬 때 우리의 모든 전야는 옥토로 전변될것이며 올해 알곡고지를 성과적으로 점령할수 있는 중요한 담보가 마련될것이다.
본사기자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