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21. 《로동신문》 3면
얼마전 어느한 단위에 대한 취재길에서였다.
그처럼 어려운 조건에서도 올해에 들어와 두달 남짓한 기간 단위가 이룩한 성과는 결코 작지 않았다.
비결은 어디에 있었는가.
이곳 책임일군이 일군들에게 항상 강조하고있는것이 있다.
오늘 할 일을 래일로 미루며 하루하루를 노력없이, 결과없이 보내는 일군은 혁명하는 시대 일군이라고 말할수 없다.오늘이 없는 래일을 생각할수 없듯이 하루 계획한 일은 어떤 일이 있어도 끝장을 보자.그럴 때만이 래일을 떳떳이 맞이할수 있다.
바로 이것이였다.조국의 부강번영과 함께 오는 래일, 그것을 명실공히 뚜렷한 실적으로, 자랑찬 창조로 안아오려는 관점,
이런 강한 요구성에 의해 이곳 일군들은 하루하루를 단위발전의 래일을 위한 확실한 디딤돌로 빛내일수 있었다.
결코 이 단위뿐만이 아니다.
지금 전국의 많은 시, 군, 공장, 기업소의 일군들이 뜻깊은 올해를 자랑찬 로력적성과로 빛내이기 위해 일별, 월별계획을 높이 세우고 하루하루를 피타는 헌신과 노력으로 수놓아가고있으며 그 결과 또한 뚜렷하다.
하지만 이와 상반되는 단위들도 있다.
목표는 큼직하게 세워놓고 시작도 같이 떼였지만 하루계획, 월계획을 미달한 단위들이 대표적이다.
이런 단위들에 가보면 일군들속에서 의례히 찾아보게 되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그것은 어려운 조건에 빙자하며 우는소리만 하다가 래일 보자는 식으로 하루하루를 실적없이 쉽게 넘기는 그릇된 관점과 일본새이다.
결의는 요란하였어도 하루하루가 뚜렷하지 못하다면 과연 래일은 어떻게 되고 그러한 계획과 일군이 백, 천이 있다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오늘을 놓치면 래일이 멀어진다.
일군들은 누구나 돌이켜보아야 할것이다.
과연 나는 하루 맡은 일에 열정을 쏟아붓고있는가.오늘 해야 할 일을 다음날로 미루는 현상은 없는가.
본사기자 윤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