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10월 10일 목요일  
로동신문
경계해야 할 호인격

2023.3.23. 《로동신문》 3면



대중을 옳바로 교양하여 맡은 혁명과업수행에로 적극 떠밀어주어야 할 사명감을 안은 당일군들이 특별히 경계해야 할것이 있다.

호인격의 사업태도이다.대중의 사랑과 존경을 받으며 그들을 바른길로 이끌어나가야 할 당일군들의 사업작풍에는 너 좋고 나 좋게 지내자는 식의 맹목적인 인간관계가 절대로 허용될수 없다.

뜨거운 인간성과 함께 원칙적인 교양으로 사람들을 이끌어나가는 바로 여기에 대중이 믿고 의탁하는 참된 당일군으로 될수 있는 비결이 있는것이다.

그러나 어느한 경공업공장 초급당일군은 종업원들에게서 인심좋은 일군이라는 평을 듣는데 만족하여 사람들에 대한 교양사업을 실속있게 하지 못하였다.

아침출근이 자주 늦고 빈번히 외출시간을 받군 하는 종업원에 대해서도 그가 갓 살림을 시작하였기때문에 있을수 있는 일이라고만 여기면서 원칙적으로 이끌지 못하였다.그러다보니 어느날 작업시간에 자의적으로 현장을 비우고 제일을 보러 다니던 그가 엄중한 오작사고까지 내게 되였다.

이런 일을 놓고 초급당일군은 자기의 호인격의 사업태도가 오히려 그의 결함을 감싸준것으로 되였다는것을 깊이 뉘우치게 되였다.

사람들을 따뜻이 대하고 돌봐주며 존중한다는것은 이렇게 맹목적으로 어루만지며 잘못된것도 못본척하면서 비위를 맞추거나 호인격으로 지내는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렇다.당일군의 호인격의 사업태도는 반드시 경계하고 배제해야 할 투쟁과녁이다.

본사기자 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