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28. 《로동신문》 4면
잊을수 없는 모습
저는 평범한 로동자의 안해입니다.뜻하지 않은 일로 사경에 처하였던 11살 난 저의 아들이 건강을 회복한지도 오랜 시일이 흘렀습니다.하지만 날이 갈수록 고마운 의료일군들의 모습을 잊을수가 없어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
저의 아들이 지방의 여러 병원을 거쳐 평양의학대학병원으로 파송된것은 지난해 7월이였습니다.솔직히 한창 뛰여다닐 나이에 입원침대에 누워있는 아들을 볼 때마다 자식의 앞날이 걱정스러워 혼자 남몰래 울기도 하였습니다.
자식을 낳은 부모도 포기하고있을 때 사지정형외과 의료일군들은 새 치료방법을 도입하기 위해 밤을 새우고있었습니다.그 바쁜 속에서도 담당의사 조경호선생님은 수술이 성과적으로 진행될수 있도록 아들의 영양상태를 개선해보려고 각별히 마음을 썼습니다.
지금도 제일 잊혀지지 않는것은 입원기간에 맞이한 아들의 생일날입니다.과의료일군들이 어떻게 알았는지 저마다 생일을 축하한다고 하면서 성의껏 마련한 식료품을 한가득 안겨주는것이였습니다.
정말이지 그들의 모습을 잊을수 없습니다.우리 당이 키워준 이런 고마운 의료일군들이 있기에 아들은 마침내 대지를 활보하게 되였습니다.
앞으로 저는 아들을 나라를 위해 한몸바치는 미래의 역군으로 키워 당과 조국앞에 떳떳이 내세우겠습니다.
송림시 새살림3동 정선경
《다시 찾은 생명입니다》
저의 딸이 급성복막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조선적십자종합병원으로 실려온것은 얼마전이였습니다.
그때 딸의 생명지표가 거의 령이나 다름없어 저도 솔직히 신심을 잃고있었지만 구급과 의료일군들은 모두가 떨쳐나섰습니다.
의식을 차린 후 딸은 인차 소화기전문병원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였습니다.
병상태가 너무 심해 수술과정에는 뜻밖의 장애가 조성되였다고 합니다.하지만 소화기외과 과장 김영진, 부과장 리성국선생님을 비롯한 의료일군들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어려운 수술을 해냄으로써 저의 딸을 끝끝내 소생시켰습니다.
혈육의 정이 가는 곳마다에서 차넘치는 이곳 병원에서 저의 딸은 두번다시 생을 받아안았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이런 훌륭한 보건일군들을 키워주신
동대원구역 동신2동 최춘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