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3월 29일 금요일  
로동신문
예비는 우리의 심장속에

2023.3.29. 《로동신문》 4면



당의 령도업적이 뜨겁게 깃들어있는 흥상요업공장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최근 높은 벽돌생산실적으로 도안의 대상건설에 적극 이바지하고있다.

이 성과는 지난 시기보다 특별히 조건이 좋아서 이룩된것이 아니다.

인민대학습당건설에 필요한 지붕기와를 생산보장할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과업을 결사관철하던 공장의 전세대 로동계급처럼 일군들로부터 로동자들에 이르기까지 자기 힘을 믿고 전진해온 나날에 단합된 힘으로 안아온 소중한 결과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가 믿을것은 오직 자기의 힘밖에 없습니다.》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지금도 긍지스럽게 추억하는 이야기가 있다.

지난해 련포온실농장건설에 필요한 80여만매의 벽돌을 불과 몇개월동안에 생산보장하여야 할 방대한 과업이 공장앞에 나섰을 때였다.

협의회장에서 모두의 눈길이 지배인에게로 쏠렸다.

《물론 공장의 현존능력으로 볼 때 이것이 1년은 실히 걸릴 방대한 과제인것만은 사실입니다.그렇다고 하여 우리에게 방도가 없는가.그런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시작된 일군의 이야기는 인민대학습당건설에 필요한 지붕기와를 생산하던 때 공장의 전세대 로동계급의 정신세계가 어떠했는가 하는데로 이어졌다.

1980년대 우리 공장의 로동계급은 2년분과제에 해당하는 청기와를 단 몇개월동안에 생산해내면서도 설비를 더 달라, 기술자를 더 보내달라고 손을 내밀지 않았다.기술혁신에 한사람같이 달라붙어 소성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하였고 로의 온도를 높일 방도도 찾아냈다.소성공정에서 한번의 소성으로 완제품까지 뽑아내는 기술혁신안도 그때에 나온것이다.…

협의회장에서 일군들은 마음속으로 결의다졌다.

(예비는 대중의 심장속에 있다.필요하다면 선동원도 되고 소성공도 되여 당앞에 다진 맹세를 실천한 전세대 일군들처럼 일하자.)

그후 일군들은 낮에는 현장에서 종업원들과 같이 일하면서 생산지휘를 하고 밤에는 자재보장, 설비보수 등 제기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잠을 잊고 뛰여다니였다.

종업원들속에서도 증산열의가 고조되였다.토관직장 로동자들은 채 식지 않은 굴식소성로에 뛰여들어 벽돌대차를 끌어내였고 벽돌직장에서는 필요한 자재를 자기 지방에 흔한 원료로 대신할수 있는 가능성을 찾아냈으며 기능공들은 독특한 가공조립방법을 내놓음으로써 생산정상화의 동음을 세차게 울리는데 적극 기여하였다.

결과 공장에서는 련포온실농장건설장과 농촌살림집건설장에 보내줄 벽돌생산과제를 제기일에 수행하는 놀라운 성과를 안아왔다.

이 나날 공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기적창조의 예비는 그 어떤 물질기술적조건이 아니라 당정책관철을 책임진 주인들의 심장속에 있다는것을 다시금 깊이 절감하였다.

오늘도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그 기세를 늦춤이 없이 생산에서 련일 혁신을 일으키고있다.

본사기자 강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