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10월 10일 목요일  
로동신문
12개 중요고지점령과 당세포들의 역할

2023.4.1. 《로동신문》 3면



올해 우리 당은 경제사업의 중심과업을 제시하면서 12개 중요고지점령을 인민경제발전의 기본과녁으로 정하였다.

지금이야말로 당세포들이 당중앙의 구상과 의도에 충실한 전위대오로서 자기 전투력을 최대로 발휘해야 할 책임적인 시기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을 위한 총진군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 당세포앞에 나서는 중요한 과업은 당정책관철에로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힘있게 조직동원하는것입니다.》

당세포의 역할은 당결정관철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난다.당세포들이 당의 투쟁강령과 방침들을 정확히 접수하고 그 관철에 하나같이 떨쳐나설 때 빛나는 결실을 이루어낼수 있다.

승리와 영광만을 아로새겨온 우리 당의 붉은 기폭과 이 땅우에 마련된 사회주의전취물들마다에는 당의 구상과 결심을 억척같이 받들어온 당세포들의 자랑스러운 력사가 깃들어있다.

온 나라에 피줄처럼 뻗어있는 수많은 당세포들이 대중을 당결정관철에로 힘있게 불러일으켰기에 사회주의건설의 전구마다에서 비약과 혁신이 일어나고 당의 로선과 정책이 철저히 관철될수 있었다.

당의 호소에 오직 순결한 충성심과 결사관철로 화답해온 당세포들의 불멸의 위훈은 우리 혁명의 년대들에 력력히 기록되여있다.

당 제4차대회 결정관철에 산악같이 일떠선 대중의 앙양된 기세를 증폭시켜 여섯개 고지점령을 위한 투쟁의 선두에서 돌파구를 열어나간 기간공업부문, 농업부문의 당세포들의 투쟁모습이 바로 그렇다.

어려운 환경과 조건속에서 강국의 변혁적실체를 안아오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도 전위대오들의 바통은 변함없이 이어지고있다.

우리의 전진도상에는 많은 애로와 난관이 가로놓여있으며 12개 중요고지점령을 위한 투쟁은 결코 순탄치 않다.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이 더 빨리, 더 훌륭히 실현되는가 못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당세포들의 전투력에 달려있다.

모든 당세포들이 일시에 들고일어나면 아무리 방대한 과업도 결코 문제로 되지 않는다.

12개 중요고지점령에서 당세포의 전투력을 남김없이 떨치자면 무엇보다먼저 당원들에 대한 당생활조직과 지도에 큰 힘을 넣는것이 중요하다.

당세포의 활동성은 매 당원들의 핵심적, 선봉적역할에 의해 제고된다.

그런것만큼 12개 중요고지점령을 위한 과감한 투쟁의 선봉에 선 당원들이 대중의 선도자적역할을 다하게 하자면 그들에 대한 당생활조직과 지도에 품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당회의와 당학습, 분공조직 등 당생활의 계기와 공정들을 12개 중요고지를 점령하는데 지향시키며 당원들이 맡은 과업수행과정을 통하여 자기의 당성을 검증받도록 하여야 한다.

12개 중요고지를 직접 맡고있는 부문의 당세포들이 당원들속에서 발휘되는 긍정적소행들을 적극 찾아 소개선전하며 서로 따라배우고 따라앞서기 위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여 그들을 혁신에로 불러일으키는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12개 중요고지의 첫번째 고지를 담당한 농업부문의 당세포들은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달성하는것이 가지는 중요성을 당원들의 심장속에 깊이 새겨주어 자기 맡은 포전을 주인답게 관리하고 불리한 기상기후조건에서도 옹근소출을 내도록 적극 떠밀어주어야 한다.

다른 부문의 당세포들에서도 당원들이 농사를 함께 책임진 립장에서 당의 호소에 드높은 농촌지원열기로 화답해나서도록 당사업의 화력을 집중하여야 한다.

당원들모두가 능숙한 정치활동가들로 원만히 준비되고 그 어떤 곤난도 이겨내며 선구자적역할을 다해나갈 때 당세포의 전투력이 백배해지고 당결정이 철저히 관철되게 된다.

다음으로 중요한것은 대중을 12개 중요고지점령에로 불러일으키기 위한 사상동원, 사상발동사업을 잘하는것이다.

당결정은 당원들뿐 아니라 광범한 군중이 한결같이 떨쳐나서야 성과적으로 관철될수 있다.

군중의 동향과 사상정신상태를 잘 아는것도, 군중속에 당정책을 침투시키고 실천해나가는것도 당세포이다.

대중의 심장이 발동되면 뚫지 못할 난관도, 점령 못할 고지도 없다.

지금 당결정을 드팀없이 관철해나가는 단위들을 보면 하나같이 당세포들이 핵심들을 잘 준비시켜 대중을 선도해나가도록 하는 한편 사람들의 마음속을 먼저 보고 그들의 특성과 사상감정에 맞게 사상동원사업을 현실성있게 해나가고있다.

선전선동을 한번 하여도 실천에 접근하고 침투력이 강한 산 정치사업으로 되게 하여 대중이 스스로 발동되여 맡은 일에 혼심을 다 바쳐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특히 청년들의 혁명열, 애국열을 비상히 고조시키기 위한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려 12개 중요고지점령으로 들끓는 일터들이 열혈청춘들의 활무대, 거창한 청년판으로 되게 하여야 한다.

당세포의 활약은 세포비서의 준비정도와 역할에 달려있다.

당세포비서들이 얼마나 사상정신적으로 준비되고 헌신적으로 사업하는가에 따라 당세포의 전투력이 좌우된다.

당세포비서들이 분발하는것만큼 당원들이 분기해나서고 대중이 따라서게 된다.

모든 당세포비서들은 이신작칙의 모범으로 대중을 투쟁과 위훈에로 선도하며 참신하고 기백있는 정치사업방법, 군중동원방법을 구현하여 일터마다에서 혁신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게 하여야 한다.

당정책관철에서 맥을 추지 못하는 당세포는 살아움직이는 산 당조직이라고 말할수 없다.

모든 당세포들은 올해 자기 단위앞에 맡겨진 임무의 중요성을 항상 명심하고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정신력을 총폭발시켜나감으로써 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이 12개 중요고지점령에서 남김없이 발휘되도록 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주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