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3월 28일 목요일  
로동신문
도, 시, 군들에서 건재생산토대를 착실하게, 전망성있게 강화해나가자

2023.4.2. 《로동신문》 5면



지금 각지에서는 지방이 변하는 시대,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이 활기차게 벌어지고있다.

농촌마을들을 지역적특성이 뚜렷이 살아나게, 사회주의의 맛이 나게 현대적으로 일떠세우기 위한 이 거창한 사업을 힘있게 다그치는데서 결정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

도, 시, 군들에서 건재생산토대를 착실하게, 전망성있게 강화해나가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건설에서는 마감건재를 어떤것을 쓰는가 하는것이 중요하며 마감건재문제를 풀면 건설을 마음먹은대로 잘할수 있습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는 살림집건설을 제1차적인 중요정책과제로 내세웠다.

여기에는 나라의 모든 거리와 마을을 현대문명이 응축된 사회주의리상향으로 변모시키고 우리 인민들에게 행복한 생활조건을 마련해주려는 우리 당의 웅대한 구상이 비껴있다.

산간지대는 산간지대의 맛이 나게, 벌방지대나 해안지대는 그에 맞게 건설하는것이 농촌건설에서 우리 당이 내세우고있는 기본요구이다.

이를 위해서는 도, 시, 군들에서 지역의 특색을 살릴수 있는 건재를 많이 생산하는것이 필수적이다.

건설에서 건재는 총포탄과 같다.농촌건설전역들에 건재를 충분히 생산보장해주어야 모든 농촌살림집들을 당에서 정해준 시간에,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훌륭하게 일떠세울수 있다.

지금 진행하고있는 농촌건설은 한두해만 하고 그만둘 사업이 아니다.따라서 도, 시, 군들에서 자체의 강력한 건재생산토대를 착실하게, 전망성있게 구축하는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무엇보다 도, 시, 군들에서 건재생산토대를 질량적으로 부단히 강화하는것을 중요한 정책적과업으로 틀어쥐고 끝장을 볼 때까지 일관하게 내밀어야 한다.

지금 국가적인 조치에 의하여 시, 군들에서 자체로 생산하기 어렵거나 부족한 자재들을 보장해주기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있다.

그러나 아무리 국가적인 조치가 취해지고 필요한 건재가 보장되여도 도, 시, 군들에서 자체의 건재생산토대를 튼튼히 구축하기 위한 사업을 잘 조직전개하지 못한다면 농촌건설에서 응당한 성과를 기대할수 없다.

각 도, 시, 군의 일군들은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자신들이 맡은 책임감을 깊이 새기고 오늘만이 아니라 먼 앞날까지 내다보며 자기 지역의 건재생산토대를 계속 튼튼히 다져나가야 한다.

자체의 건재생산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은 그 방대함과 심도, 변혁적의의에 있어서 실로 거창하며 해당 지역의 일군들이 완만성과 소극성을 철저히 배격하고 적극적이며 혁명적인 일본새를 발휘할 때 뚜렷한 성과를 거둘수 있다.

각 지역의 일군들은 지금과 같이 모든것이 어렵고 곤난할 때일수록 이 사업을 더욱 대담하게, 완강하게 밀고나가야 한다.

건재생산토대를 확대강화하기 위한 방향을 옳게 확정하고 뚜렷한 목표밑에 투자의 집중성과 효과성을 보장하여 년차별로 모가 나게 집행하여야 하며 자기 고장의 특색을 살릴수 있는 건재원천을 한가지라도 더 찾아내여 리용해야 한다.

본보기를 창조하고 경험을 널리 일반화하는것이 중요하다.

본보기, 기준을 창조하고 일반화하는것은 우리 당의 전통적인 사업방법이다.

도, 시, 군들에서 새로운 기준, 본보기단위를 창조하고 그것을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을 목적지향성있게 진행한다면 건재생산토대를 확대강화하기 위한 사업에서 비약을 이룩할수 있다.

발전의 기준은 고정불변한것이 아니다.

부단히 높은 기준을 제기하고 새로운 본보기를 계속 창조하여야 혁신과 진보의 기준이 부단히 새로와지게 되며 따라배우고 따라앞서려는 열의가 적극화되게 된다.

도, 시, 군들에서는 건재생산에서 새로운 본보기단위들을 계속 창조하고 오늘은 이 고장에서, 래일은 저 고장에서 전형, 본보기로 될만한 성과들을 다발적으로, 련발적으로 이룩해나가야 한다.보여주기사업, 건재전시회 등을 통해 창조된 좋은 성과와 우수한 경험들을 적극 공유하고 일반화하여 경쟁속에 끊임없는 혁신이 일어나게 하여야 한다.

지역의 원료원천에 철저히 의거하여 질좋은 건재생산을 늘이는것이 또한 중요하다.

자기 고장의 원료원천에 전적으로 의거하는 각종 건재생산토대를 튼튼히 구축하는것은 앞으로의 농촌건설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필수적이고도 중핵적인 사업의 하나이다.

건재로 쓸수 있는 원천은 어느 지역에나 다 있다.

도, 시, 군의 일군들은 건재생산에서 지역의 원천을 최대한 효과있게 동원리용하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치밀하게 하는것과 함께 과학기술을 확고히 앞세우고 과학연구단위들과의 협동연구를 주동적으로 벌려 자체의 건재생산을 빠른 기간에 높은 생산토대우에 올려세워야 한다.

기능공대렬을 강화하는것이 또한 중요하다.

국산화된 질좋고 다양한 건재들을 얼마나 높은 수준에서 생산하는가 하는것은 기술자, 기능공력량의 준비정도에 크게 달려있다.

자체의 기술력량을 질량적으로 부단히 강화하지 못한다면 건재품의 다종화, 다양화, 다색화를 실현할수 없고 건재생산의 래일도 담보하기 어렵다.

건재생산단위들에서는 기능공대렬을 늘이기 위한 책략을 옳게 세우고 생산자들의 의욕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론을 적극 탐구, 활용하여야 한다.건재생산자들의 시야를 넓혀주기 위한 기술보급사업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직종별에 따르는 전문교육도 활발히 벌려나가야 한다.도, 시, 군들에서는 실력있고 재능있는 인재들을 모체로 기술력량을 부단히 확대하며 그들의 사업조건, 생활조건을 최대한 보장해주어야 한다.

도, 시, 군들에서는 지역의 원료원천에 의거한 건재생산토대를 확대강화하는것을 중요한 당정책적요구로 틀어쥐고 일관성있게 내밀어 당의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빛나게 실현하는데 적극 이바지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리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