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3월 29일 금요일  
로동신문
중앙식물원에 꽃계절이 한창이다

2023.5.7. 《로동신문》 6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꽃은 아름다움의 상징이며 근로자들의 문화정서생활에서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나라의 식물과학연구기지이며 교육교양기지, 인민들의 문화휴식장소인 중앙식물원에 꽃계절이 한창이다.마치 화려한 꽃주단을 펼쳐놓은듯싶은 잔디플록쓰포전이며 붉은꽃칠엽수, 향철쭉나무 등 선물식물구의 사연깊은 식물들에도, 두봉화와 붉은겹꽃복숭아나무 등 식물분류구의 다양한 품종의 꽃나무들에도 아름다운 꽃들이 활짝 피였다.

장미원에서는 노랑해당화, 황매화 등의 꽃들이 매력적인 모습을 한껏 자랑하고 약초원에는 황목련의 꽃향기가 차고넘친다.

중앙식물원의 한 일군의 말에 의하면 식물원에서는 3월중순부터 꽃들이 피기 시작하는데 수많은 종류의 꽃나무들과 화초들이 마치 정해진 순서가 있는듯이 차례로 피여나 아름다운 꽃풍경을 펼친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4월부터 6월에 가장 아름다운 꽃풍경을 이룬다고 한다.얼마 안있어 함박꽃이 피여나는데 그 경치 또한 볼만하다고 한다.

계절을 이어가는 아름다운 중앙식물원의 풍치라 이곳은 찾아오는 사람들로 날마다 흥성인다.

참등나무꽃이 만발한 곳에서 즐거운 휴식의 한때를 보내는 사람들도 있고 아름이 넘는 꽃나무앞에서 교원의 설명을 들으며 자연관찰을 진행하는 소년단원들도 있다.곳곳에서 화판을 펼쳐들고 아름다운 꽃풍경을 화폭에 담아가는 미술가들의 모습도 보인다.

이처럼 훌륭한 중앙식물원의 경치는 여기 관리원들의 남모르는 수고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뙤약볕이 내려쪼여도, 바람이 불고 폭우가 쏟아져내려도 그들은 작업장을 떠날줄 모르며 눈보라가 사나운 날이면 애어린 나무모들이 걱정되여 일터로 달려나오군 한다.

수천종의 다양한 식물들을 그 특성에 맞게 과학적으로 재배하고 관리하기 위해 그들이 새운 밤은 얼마였고 기울인 노력은 그 얼마였던가.

그런 헌신의 모습들이 아름답게 피여난 꽃들마다에 그대로 어려있다.

그들의 말에 의하면 미래과학자거리, 려명거리, 송화거리와 새로 일떠선 화성거리를 비롯한 수도의 거리들은 물론 련포온실농장을 비롯한 전국각지에 중앙식물원에서 가꾼 꽃나무들이 가닿지 않은 곳이 없다고 한다.

아름다운 꽃들이 활짝 피여난 중앙식물원의 풍치, 여기서 우리는 더욱 아름다와질 조국강산의 모습을 안아보게 된다.

글 지성인

사진 본사기자 정철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