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5.24. 《로동신문》 2면
경원군 룡계리일대에서 발굴된 혁명적구호문헌들가운데는 《혁명에 다진 맹세 변치 말자》도 있다.
이 구호문헌은 조국해방의 그날을 위하여 어떤 역경속에서도 추호의 동요없이 끝까지 싸운 항일혁명투사들의 불굴의 혁명적신념을 잘 보여주고있다.
《혁명에 다진 맹세 변치 말자》,
자자구구 새겨볼수록 숭엄한 감정이 솟구친다.
살을 에이는 혹한속에서, 하루에도 몇차례씩 진행되는 피어린 전투속에서, 먹을것도 입을것도 부족한 간고한 시련속에서 혁명의 승리를 위해 끝까지 싸운다는것은 불굴의 신념과 강의한 의지가 없이는 할수 없는것이다.
그래서 혁명은 곧 신념이라고 하는것이다.
신념으로 걷는 길이 혁명의 길이며 죽어도 버릴수 없는것이 혁명가의 신념이다.
항일혁명투쟁은 이를 뚜렷이 증명해주었다.
풀뿌리를 씹고 생눈을 삼키면서도 비관을 몰랐고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면서도 《조선혁명 만세!》를 소리높이 부른 투사들, 비겁한자야 갈라면 가라 우리들은 붉은기를 지키리라고 《적기가》를 부르며
그때로부터 세월은 멀리 흐르고 세대는 바뀌였어도 구호문헌은 오늘도 우리들에게 이렇게 웨치고있다.
혁명의 길이 아무리 멀고 험해도 다진 맹세 변치 말고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