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3월 29일 금요일  
로동신문
자기 고장에 깃든 수령의 령도업적을 깊이 새겨안자
자강도 전천군

2023.5.28. 《로동신문》 2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자기 단위에 깃든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령도사적을 빛내이고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여 수령님과 장군님의 생전의 뜻과 념원을 현실로 꽃피워야 한다.》

내 조국땅 그 어디를 찾아가보아도 그러하듯이 자강도의 이르는 곳마다에서도 한평생 인민을 위해 헌신의 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신 절세위인들의 거룩한 발자취를 가슴뜨겁게 안아볼수 있다.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깃들어있는 력사의 고장인 전천군에 대한 우리의 취재길도 그렇게 이어졌다.

이 고장에 새겨진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령도사적에 대해 감명깊게 해설해주며 군혁명사적교양실 강사는 이런 잊지 못할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주체47(1958)년 8월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전천군의 어느한 상점을 현지지도하시였다.

그날 나어린 판매원의 집형편까지 물어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인민들이 무슨 물건을 많이 사가는가, 어떤 상품이 체화되는가를 구체적으로 알아보시였다.그러시고는 일을 잘하자면 손님들이 무엇을 얼마나 요구하는가를 잘 알아야 하고 주문판매와 이동판매를 잘 조직해야 하며 상점에서는 만들어놓은 물건을 팔기만 할것이 아니라 질좋은 상품이 나오도록 생산공장에 자극을 주어야 한다고 일일이 깨우쳐주시였다.

이렇듯 나라일에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 지방의 자그마한 상업봉사단위에도 불멸의 자욱을 남기시며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정신을 키워주신 어버이수령님이시였다.

력사의 그날이 전하는 감동깊은 사연을 다시금 되새기며 우리는 군상업관리소를 찾았다.

우리와 만난 관리소일군은 손에 들고있던 《우리 가정수첩》을 펼쳐보이며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주체53(1964)년 4월 당시 단층건물로 되여있던 전천공업품상점을 찾아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정춘실동지가 〈우리 가정수첩〉이 나오게 된 경위를 말씀올리자 참 좋은 생각을 하였다고, 인민의 참다운 충복들만이 할수 있는 일이라고 하시며 더없이 기뻐하시였습니다.》

사실 《우리 가정수첩》은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관철하는 과정에 생겨난것이였다.

하지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 상점에서 리용하는 《우리 가정수첩》은 아주 좋은 수요연구방법이며 상품공급방법이라고 하시면서 이곳 판매원들은 주민들의 세간살이를 자기 집일처럼 돌보고있다고, 모든 상업일군들이 이 동무들처럼 일하면 인민들을 다 잘살게 할수 있다고 거듭 치하해주시였다.그러시고도 못다 주신 사랑이 있으신듯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우리 가정수첩》을 효과있게 리용하기 위한 방도를 가르쳐주시면서 거기에 세대들에서 가지고있는 물품들만 적어넣을것이 아니라 앞으로 공급해야 할 상품들과 현금수입액까지 기록해두어야 수첩이 더 은을 낼수 있다고 일깨워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가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도 이 고장에 불멸의 자욱을 새기시였다.

주체96(2007)년 8월 31일 군상업관리소에 이어 전천공업품상점을 찾아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가정수첩》을 보아주시면서 상점에서 《우리 가정수첩》을 지금도 계속 리용하고있는것은 아주 좋은 일이라고 높이 평가해주시였다.뿐만아니라 자체로 마련한 상품들이 있는 옷매대도 돌아보시며 옷매대에 옷을 진렬해놓은것을 보니 상업관리소일군들이 사회주의를 지키기 위하여 애를 쓰고있다는것이 알린다고, 사회주의의 본태가 살아있다고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당정책관철을 위해 애써온 이곳 봉사자들을 영광의 단상에 올려세워주시고 《전천군상업관리소에서는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더 많이 하기 바랍니다.》라는 크나큰 믿음까지 안겨주시며 인민생활향상을 위해 그토록 마음쓰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정녕 전천군상업관리소에는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뜨거운 사랑과 믿음이 꽉 차있었다.

어찌 이곳뿐이랴.

군에 있는 약수터며 학무정에도 이 고장 인민들의 행복을 더 활짝 꽃피워주시려 거듭 부어주신 친어버이사랑이 깃들어있었다.

전후 자강도인민들의 생활을 하루빨리 추켜세우시기 위해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주체43(1954)년 4월 이곳 군의 약수터를 찾아주시고 몸소 약수맛까지 보아주시며 이 약수를 가공하여 병에 넣어서 로동자들에게 공급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뿐만아니라 약수터에 번듯하게 휴양소를 짓고 로동자들의 문화휴식을 보장하도록 해야 한다고 하나하나 밝혀주시였다.

오랜 세월 덧없이 솟아오르던 한줄기의 약수가 이곳 인민들에게 기쁨을 더해주며 빛을 뿌리게 된데는 이렇듯 한평생 인민생활문제를 놓고 마음쓰신 어버이수령님의 크나큰 로고가 깃들어있었다.

그날 어버이수령님께서 강기슭에 우뚝 솟아있는 학무정도 돌아보시면서 근로자들의 휴식터로 더 잘 꾸릴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고 이야기하는 동행한 군일군의 목소리는 또 얼마나 크나큰 감격에 젖어있었던가.

들리는 곳마다에서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인민들의 행복을 위해 얼마나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쳐오시였는가를 더더욱 절감하게 되였다.

절세위인들의 해빛같이 따사로운 손길을 떠나 어찌 전천군의 오늘에 대하여 생각할수 있으랴.

군을 떠나며 우리는 확신했다.위대한 수령님들의 애국념원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워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따라 신심드높이 나아가는 전천군인민들에게 더 밝은 래일이 펼쳐지리라는것을.

글 및 사진 특파기자 전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