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10월 10일 목요일  
로동신문
기술실무적인 사업으로 대하지 말아야 한다
기계공업부문에서의 기능공력량강화과정을 놓고

2023.6.1. 《로동신문》 5면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전인민적인 투쟁이 더욱 고조되고있는 현시점에서 질좋은 기계제품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나고있다.

기계공업부문이 현실의 요구에 부응하여 현대적인 우리 식의 기계제품들을 더 많이, 더 질좋게 생산하자면 기능공양성사업을 앞을 내다보면서 실속있게, 옳바른 방법론을 가지고 주도세밀하게 조직전개하는것이 필수적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기계공업은 경제발전과 기술적진보의 기초입니다.》

5개년계획수행의 관건이 걸린 올해에 기계공업부문앞에는 참으로 할 일이 많다.인민경제 여러 부문과 단위들의 정비보강계획수행에 필요한 대상설비들을 책임적으로 보장하는것과 동시에 륜전기계와 전기기계, 건설기계 등의 질을 높여야 한다.

이 모든 사업의 직접적담당자가 다름아닌 기능공들이다.한것은 그 어떤 제품을 막론하고 기능공의 손이 가닿지 않고서는 절대로 기술적지표가 보장된 생산물로 완성될수 없기때문이다.

한마디로 기계공업이 경제발전과 기술적진보의 기초라면 한사람한사람의 기능공은 그 기초를 이루는 개개의 주추돌이라고 할수 있다.

현재 많은 기계제작단위들에서 기능공양성사업을 활발히 전개하여 뚜렷한 결실을 안아오고있다.

그중에서도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 일군들의 사업이 주목된다.

지난 시기 제품의 질제고에서 나타났던 편향들을 분석하는 과정에 이곳 일군들이 찾은 교훈이 있다.기능공대렬을 질량적으로 강화하지 않고서는 언제 가도 현행생산과 기계제품의 질제고에서 전진이 이룩될수 없다는것이였다.

사연이 있었다.당시 긴장한 대상설비생산에만 치중하면서 기능공학교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 낯을 적게 돌리다보니 기능공양성사업에서는 실질적인 성과가 없었으며 이것은 그대로 제품의 질제고에 영향을 미치고있었다.

여기서 심각한 교훈을 찾은 련합기업소일군들은 기능공학교를 통해 종업원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높여주기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했다.선반과 후라이스반을 비롯하여 교육용설비와 자재들을 책임적으로 보장해주고 다기능교실을 새로 꾸리는 등 교육조건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단계별로 실속있게 추진시켰다.그 과정에 신입공들의 기술기능수준은 눈에 띄게 높아지고있다.

생산현장에서 자체로 기능공들을 양성하기 위한 움직임도 적극화되고있다.

승리자동차종합기업소의 어느한 생산단위에서는 초급일군들부터가 실천속에서 로동자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높여주기 위한 사업을 방법론있게 전개하고있다.그런 속에 적지 않은 종업원들이 직접 프로그람으로 기계제품을 설계하고 임의의 부분품들을 손색없이 가공하는 성과들이 이룩되고있다.

량책베아링공장의 실례도 긍정적이다.

공장의 책임일군들은 종업원들이 전문기술자들과 직접적으로 접촉할수 있도록 사업체계와 방법을 혁신함으로써 일하면서도 최신과학기술을 더 많이 습득할수 있는 조건을 마련해주고있다.특히 체계적으로 육성된 기능공들의 사업과 생활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어주는 등 인재들이 자기 일터에 애착을 가지고 맡은 일을 책임적으로 하도록 적극 떠밀어주어 새 제품개발과 질제고사업에서 진전을 가져오고있다.

하지만 자체의 기능공양성사업에서는 극복해야 할 일련의 편향들도 없지 않다.

그 무슨 조건의 불리함과 현행생산의 긴장성을 운운하면서 기능공양성을 위한 사업을 계획이나 세우고 형식이나 차리는것으로 대치하는 현상, 말로만 기능공들의 사업상, 생활상문제해결의 중요성을 론하며 실지 이 사업에 관심을 돌리지 않는것 등이 대표적인 실례이다.

이런 현상들을 극복하지 않고서는 언제 가도 성능높은 기계제품들을 생산할수 없다.실지로 제품의 질이 낮아 심중한 의견이 제기된 단위들에 가보면 기능공부족으로 애를 먹고있다는것을 알수 있다.

기계공업부문에서의 기능공양성사업은 단순히 기술실무적인 문제가 아니라 당대회가 결정한 정비보강계획수행의 성과가 좌우되는 책임적인 사업이다.

기계공업부문 공장, 기업소의 일군들은 이것을 항상 명심하고 자체의 기능공대렬을 질량적으로 확대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항상 우선시하고 품을 들여 추진하여 실제적인 결실을 이루어냄으로써 나라의 기계공업을 발전시키는데서 맡은 책임과 본분을 다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조광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