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6.19. 《로동신문》 5면
나라의 부강번영을 위해 나는 과연 무엇을 바쳤는가.
얼마전 우리는 량심의 그 물음을 언제나 가슴깊이 새겨안고 조국을 위한 헌신의 길을 줄기차게 이어가고있는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을 만나게 되였다.
《조국과 인민의 부름앞에 말로써 대답할것이 아니라 자기 한몸을 내대고 실천으로 대답하는것이 애국자의 자세입니다.》
부강조국건설을 위한 애국의 한길에 자기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는 사람들중에는 락원무역지도국의 어느한 단위 일군인 조성희동무도 있다.
그는 지금으로부터 ４０여년전 어머니가 일곱자식들에게 하던 말을 오늘도 가슴깊이 새기고있다.
그 말을 가슴에 새기고 지난 수십년간 나라를 위한 좋은 일을 수많이 찾아한 그가 몇해전 사업상용무로 황해제철련합기업소에 찾아갔을 때였다.
산소열법용광로개건공사를 다그쳐 끝낼 드높은 열정 안고 모든것이 어려운 속에서도 하루하루를 혁신과 위훈으로 빛내여가고있는 련합기업소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의 모습은 그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하여 그는 공사에 참가한 기술자들과 로동계급에게 가정에서 마련한 많은 후방물자를 보내주었다.
그리고 사회주의애국운동에 적극 떨쳐나설데 대한 당의 호소를 심장으로 받들고 배천군 역구도농장에 많은 영농자재를 보내주어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기 위한 농업근로자들의 투쟁을 크게 고무해주었다.
어머니당에서는 나라위한 헌신의 길에 끝이란 없다는 순결한 애국의 마음을 안고 자기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온 그를 조선로동당 제８차대회를 비롯한 여러 대회들에 불러주었으며 대를 이어 전해갈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안겨주었다.
락원무역지도국의 다른 단위 일군인 길미경동무도 사회주의건설장에 대한 지원사업과 인민군군인들에 대한 원군사업에서 공민의 본분을 다하고있는 참된 애국자이다.
지금으로부터 수십년전 그가 일하던 단위의 당초급일군은 온 나라에 널리 알려진 감나무중대에서 복무한 제대군관이였다.
나는 인민군군인들을 위해 과연 무엇을 바쳤는가.
그때부터 방선초소로 이어진 그의 헌신의 발걸음은 언제 한번 드틴적이 없었다.３５１고지를 지켜선 병사들과 감나무중대 군인들을 비롯하여 인민군군인들을 위한 원군길을 쉬임없이 걷는 과정에 그는 여러 차례에 걸쳐 당에 기쁨을 드리게 되였고 전국원군미풍열성자대회에 참가하여
올해 ４월 만경대구역 룡산남새농장에 많은 영농물자가 도착하였다.지난 수십년세월 나라를 위한 일, 초소의 군인들을 위한 일에 언제나 앞장서온 그의 뜨거운 애국의 마음이 깃든 물자들이였다.
당의 뜻을 받들어 농촌을 진심으로 도와나서고있는 그의 소행에 감동된 농장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올해 농사를 본때있게 지을 결의를 굳게 가다듬었다.
문화성의 어느한 단위 일군인 박희영동무는 지난 시기 초소의 병사들을 위해 친혈육의 정을 아낌없이 바쳐온 원군미풍열성자이다.
조국보위의 성스러운 길에서 희생된 오빠를 영생의 언덕에 내세워준
지난 ２월 건군절경축행사에 특별대표로 초대되여 한생에 다시없을 꿈만 같은 나날을 보내고 돌아온 그가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할데 대한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정을 받아안았을 때였다.
지금껏 나라를 위해 헌신해왔다고는 하지만 당에서 그처럼 걱정하는 농촌을 진정다해 돕지 못한 자신이 못내 부끄러웠다.그와 함께 박희영동무의 가슴속에는 이제부터라도 나라의 쌀독을 농업근로자들과 같이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안고 농촌지원사업에 발벗고나서리라는 결심이 굳게 자리잡았다.
올해 농사에 필요한 수많은 영농자재를 마련하여가지고 태탄군 목감농장 제２작업반에 도착한 날 그는 농장원들에게 말했다.오늘부터 우리는 지원자가 아닌 작업반의 한 성원이라고.
한개 단위를 책임진 일군으로서 바쁜 몸이였지만 모내기 첫날부터 마감까지 논판을 타고앉아 걸싸게 일해나가며 수십명이나 되는 작업반성원들을 자기 단위의 명예종업원으로 등록하고 그들의 생활상애로를 풀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그의 모습에서 농장원들은 당과 국가의 고민과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아글타글 애쓰는 참된 일군의 진정을 후덥게 새겨안았다.농장원대중과 한식솔, 한식구가 되여 농촌을 진심으로 도와주는 이런 마음에 떠받들려 목감농장 제２작업반은 모내기를 비롯한 당면한 영농작업에서 농장의 앞장에 서는 자랑을 떨칠수 있었다.
당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속에 사회주의애국공로자의 값높은 영예를 지닌 조성희, 길미경, 박희영동무들은 오늘도 조국을 위한 헌신의 길을 줄기차게 이어가고있다.
본사기자 리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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