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가의 발전행로에 뚜렷한 자욱을 새긴 충신, 애국자들
로동계급출신의 공로있는 일군
전 정무원 부총리 현무광동지
2023.7.9. 《로동신문》 4면
조국력사에 뚜렷한 흔적을 남긴 일군들속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키우신 로동계급출신의 혁명가라고 하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 값높이 내세워주신 현무광동지도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당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과 사업에 대한 높은 책임성, 왕성한 의욕을 가지고 일판을 통이 크게 벌리며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밀고나가 당의 구상과 의도를 반드시 실현하여야 합니다.》
해방전 가난한 품팔이군의 아들로 태여난 현무광동지는 성진제강소에 끌려가 식민지노예로동을 강요당하였다.
짐승만도 못한 로동생활과정에 조국의 귀중함을 뼈아프게 절감한 그는 해방후 제강소복구사업에 온넋을 기울여 해방된 그해 12월 제강소에서 새 조선을 위한 첫 쇠물을 뽑아내는데 적극 기여하였다.그후 그는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신임에 의하여 당시 평천리 병기공장의 공장장으로 임명되였다.
그때 공장의 형편은 매우 어려웠다.필요한 설비를 비롯하여 모든것이 부족하였고 종파분자들과 사대주의자들의 방해책동도 우심하였다.
그러나 현무광동지는 어떤 일이 있어도 우리의 힘으로 자립적인 국방공업을 창설하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높으신 뜻을 가슴깊이 새기고 기관단총을 생산하기 위한 투쟁에 강심을 먹고 달라붙었다.그는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우리 힘과 기술로 기관단총을 생산하기 위한 사업에 혼심을 쏟아부었다.
주체37(1948)년 12월 12일 우리 병기공업의 첫 산물인 기관단총에 대한 시험사격을 지도하시기 위하여 몸소 사격장에 나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만족을 표시하시면서 오늘 우리가 정규적혁명무력을 창건하고 그를 무장시킬수 있는 무기를 만들어내게 된것은 완전한 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는 투쟁에서 우리 인민이 쟁취한 또 하나의 력사적승리이며 큰 사변이라고 하시며 그들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시였다.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의 나날 군자리병기공장의 일군으로 사업한 그는 자체의 힘으로 기관단총을 만들던 그때의 그 정신, 그 기백으로 석수쏟아지는 갱안에서 로동계급과 함께 낮과 밤이 따로 없는 긴장한 투쟁을 벌려 싸우는 전선에 더 많은 무기와 탄약을 보내줌으로써 전쟁승리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이 준 과업이라면 아무리 조건과 환경이 엄혹해도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으로 기어이 해내고야마는 현무광동지를 남달리 아끼고 내세워주시면서 어렵고 힘든 과업이 제기될 때마다 그에게 맡겨주군 하시였다.
전후 빈터에서 맨주먹으로 나라의 경제를 일떠세우던 그처럼 어려운 시기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신임에 의하여 함경남도의 책임일군으로 사업할 때에도 그는 기술신비주의자들과 사대주의자들의 책동을 짓부시고 당에서 정한 기간내에 비료공장을 훌륭히 건설하였으며 그후에도 당과 국가의 책임적인 직위에서 사업하면서 맡겨진 과업을 완벽하게 수행하여 위대한 수령님께 기쁨을 드리였다.이렇듯 그가 생의 전 기간 우리 당에 충성의 보고만을 드리는 실력있는 일군으로 삶을 빛내여갈수 있은것은 평범한 로동자였던 자신을 따사로운 한품에 안아 크나큰 믿음과 사랑을 거듭 베풀어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대해같은 은덕에 보답하려는 불같은 일념만을 안고 살며 일했기때문이다.그는 자기 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것을 알았을 때에도 락심하지 않고 당과 국가를 위해 조금이나마 더 일하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랑하는 전사가 세상을 떠났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못내 애석해하시면서 현무광동무는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를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서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한 혁명가이라고 하시면서 그의 생을 값높이 내세워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잊지 못해하신 로동계급출신의 혁명가, 당과 혁명앞에 공로를 많이 세운 충실한 일군이라는 고귀한 부름으로 조국과 인민의 기억속에 영생하고있는 현무광동지의 고귀한 삶의 자욱자욱은 당중앙전원회의 결정관철에 힘차게 떨쳐나선 우리 인민들에게 수령의 뜻을 충성다해 받드는 길에 인생의 영광과 행복이 있다는 철리를 다시금 깊이 새겨주고있다.
본사기자 김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