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7.14. 《로동신문》 2면
삼지연시 신무성동일대에서 발굴된 혁명적구호문헌들가운데는 《반만 우리 나라 슬기있는 우리 민족 아름다운 우리 문화》도 있다.
구호문헌에는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니였던 우리 나라가 제일이고 우리 민족이 제일이라는 불같은 조국애가 깃들어있다.
자기 조국을 잘 알아야 열렬한 조국애를 간직하고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싸울수 있다고 하시면서 투사들이 조국과 민족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도록 우리 나라의 반만년 유구한 력사와 지리, 민족의 찬란한 문화에 대하여 하나하나 가르쳐주신
그 품에서 자라난 항일혁명투사들이였기에 조국을 끝없이 사랑하고 일제에게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 튼튼히 지켜갈 굳은 각오를 안고 혈전만리를 헤쳐 조국해방의 그날을 안아올수 있은것 아니던가.
일제의 발굽밑에 신음하는 내 나라, 내 민족의 운명을 바로 자신들의 피어린 투쟁으로 구원해야 한다는 숭고한 사명감을 안고 청춘도 생명도 서슴없이 바쳐 원쑤들을 무찌르던 투사들, 최후의 순간에도 억천만번 죽더라도 원쑤를 치자는 신념의 노래를 부르고 또 부르던 열혈청춘들의 모습은 오늘도 우리 새세대들의 가슴마다에 새겨주고있다.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지니고 온넋을 다 바쳐 애국의 길을 억세게 걸을 때 한생을 값높이 빛내일수 있다는 고귀한 진리를.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