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 화요일  
로동신문
영광스러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위대한 75성상을 더듬으며
전 민족의 애국의지에 떠받들려 탄생한 인민의 국가
첫 공민증

2023.8.8. 《로동신문》 3면



조선혁명박물관에는 영광스러운 우리 국가의 국장이 새겨지고 조선지도가 그려진 색바랜 하나의 공민증이 전시되여있다.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첫 세대 공민들이 가슴에 품었던 공민증이다.

아마도 그 공민증들에는 새겨져있었으리라.

해방전 착취와 억압속에서 사람값에도 들지 못하고 《마당쇠》며 《부엌녀》라 불리우던 사람들이 조국의 해방과 더불어 땅의 주인, 공장의 주인, 나라의 주인이 되여 비로소 당당히 찾은 긍지높은 이름들이.

그들에게 있어서 공민증은 영명하신 김일성장군님께서 찾아주신 자주적인간의 존엄이였고 복받은 삶의 권리였으며 행복한 미래가 기약된 아름다운 희망이였다.

하기에 새 조선의 공민들은 만단사연이 무겁게 담긴 공민증을 향유의 증서가 아니라 애국충성의 증서로 소중히 간직하고 위대한 수령님의 은덕에 보답하기 위해 지혜와 힘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치였다.그 공민증을 가슴에 품으면 새 조선의 당당한 공민이라는 영예가 심장에 뿌듯이 차넘쳐 애국의 땀을 쏟고쏟아도 성차지 않았다.

이렇듯 위대한 수령님의 품속에서 두번다시 태여난 이 나라의 모든 사람들은 공화국공민으로서 누려야 할 권리앞에 수령의 은혜를 갚아야 한다는 보답의 의무를 먼저 놓고 조국이 안겨준 공민증을 건국세대의 위훈의 증서로 값높이 빛내였다.

오늘도 조선혁명박물관에 전시되여있는 공화국의 첫 공민증은 이 나라의 공민들에게 가르치고있다.

건국세대가 공화국을 어떻게 일떠세웠고 공화국공민의 영예를 어떻게 빛내였는가를 항상 심장에 새기며 살라.공민의 의무를 다하는 사람만이 그 권리를 떳떳이 누릴수 있다!

김예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