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8.31. 《로동신문》 6면
인민반을 튼튼히 꾸리고 그 역할을 높이는데서 인민반성원들호상간에 례의도덕을 잘 지켜나가는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인민반은 국가사회생활의 기층단위이며 주민생활의 거점입니다.》
인민반주민들사이에 인사례절을 잘 지켜야 한다.
아침에 함께 생활하는 인민반원들을 만났을 경우 《안녕하십니까?》, 《일찌기 출근하십니다.》 등으로 인사할수 있으며 며칠만에 보게 되는 경우라면 《안녕하십니까? 그새 보이지 않던데 어디 가셨댔습니까?》 등의 인사말을 친절히 할수 있다.
인민반에서 진행되는 모임에서도 례의도덕을 잘 지켜야 한다.
인민반모임에 누구나 제시간에 빠짐없이 참가하여야 한다.
일부 세대들속에서 인민반사업을 가정부인들이나 하는 일처럼 생각하면서 인민반모임에 잘 참가하지 않는 현상들이 있는데 그렇게 하여서는 안된다.
모임에 가면 서로 따뜻이 인사를 나누어야 하며 거리상관계로 인사말을 할수 없을 경우에는 눈인사로 례의를 표시할수 있다.
늙은이들이나 웃사람들에게 좋은 자리를 내주고 문제토의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여야 한다.
이웃간의 화목을 도모하여야 한다.
예로부터 이웃간에 서로 도우며 화목하게 지내는것은 우리 인민의 전통적인 미풍량속이다.그래서 《이웃사촌》이라는 말도 생겨났다.
설사 가정이 화목하다고 하여도 이웃간에 화목하지 못하면 인민반이 화목할수 없고 나아가서 사회의 화목을 담보할수 없다.
색다른 음식이 생기면 서로 나누기도 하는 우리 인민의 미풍량속을 살려나가야 한다.
이웃에서 기쁜 일이 있을 때에는 함께 기뻐하며 어려운 일이 생기면 자기 일과 같이 도와주어야 한다.
누구나 인민반생활에서 지켜야 할 례의도덕을 잘 알고 철저히 구현하여 인민반의 화목을 도모하고 사회의 단합을 튼튼히 하는데 적극 기여하여야 할것이다.
김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