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9.19. 《로동신문》 2면
이 구호문헌은 함경북도 연사군 연수리일대에서 발굴되였다.
구호문헌에는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녔던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의 감정이 그대로 비껴있다.사람에게 있어서 제일 귀중한것은 조국이다.물질적부는 오늘 있다가도 래일에는 없을수 있고 오늘 없다가도 래일에는 있을수 있지만 자자손손 살아가는 조국은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영원한 삶의 터전이고 운명의 요람이다.
구호문헌의 글발은 비록 길지 않지만 여기에는 조국을 생명처럼 귀중히 간직하고 일제에게 빼앗긴 나라를 기어이 찾고야말 의지를 백배하며 항일의 혈전만리길을 헤쳐온 투사들의 넋이 살아높뛰고있다.
숙영지의 우등불가에서 가랑잎을 깔고자면서도 투사들이 간절히 그려본것은
조국이 없으면 살아도 죽은 목숨이기에, 조국을 잃은 설음보다 더 큰 설음은 없다는것을 뼈에 사무치게 절감하였기에 투사들은 아름드리나무에 이 신념의 글발을 아로새기며 필승의 의지를 가다듬은것 아니랴.
오늘도 불멸의 혁명적구호문헌은 우리 후대들에게 가르치고있다.
목숨보다 귀중한 우리의 사회주의조국을 열렬히 사랑하며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억세게 투쟁하라고.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