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로동신문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
선교사의 탈을 쓴 침략의 길잡이들

2023.10.9. 《로동신문》 6면



백수십년전 침략선 《셔먼》호의 침입으로부터 시작된 미제의 조선침략사는 가장 야만적인 살륙과 략탈, 파괴로 얼룩진 피비린 력사이다.

조선땅에 침략의 첫발을 들여놓은 양키살인마들은 민가를 습격방화하고 재물을 로략질하며 무고한 인민들을 마구 학살하는 야수적만행을 감행하였다.

장차 적당한 시기에 조선을 저들의 식민지로 만들려는 야망을 깊이 품고있던 미제는 조선에서 침략적지반을 마련하기 위해 발광하였는데 종교문화적침투가 바로 그 수단중의 하나였다.

《일본이 조선의 정권을 쥐였다면 미국은 조선사람의 심장을 틀어잡을것이다.》

이것이 미제의 검은 속심이였다.

일제의 조선강점을 계기로 미제는 《100만명을 그리스도교신자로》라는 구호밑에 종교침략에 더욱 광분하였다.

1910년에 조선에 기여든 미국선교사는 306명으로서 외국인선교사 총수의 70%를 차지하고있었다.특히 미국북장로교회가 세계각국에 파견한 선교사의 3분의 1이 조선에 기여든 사실은 당시 미제가 조선에 대한 종교침략에 얼마나 피눈이 되여있었는가를 잘 말해준다.

미국선교사들은 《전도》의 구실밑에 각지를 싸다니며 정탐활동을 맹렬히 벌림으로써 미제의 조선침략정책수립에 적극 기여하였는데 미국관리들자신이 《…조선과 대양건너편 나라들에 대한 정보의 주요원천으로 된것은 선교사들의 서한과 통보였다.》고 자인할 정도였다.

《하느님의 사도》의 너울을 쓰고 기여들었지만 놈들은 조선사람의 생명을 파리목숨만큼도 여기지 않았다.과수원에서 썩은 사과 한알을 주었다고 하여 어린 소년을 개가 물어뜯게 하고 그것도 모자라 그의 이마에 청강수로 《도적》이라고 새겨넣은 놈도 다름아닌 선교사의 탈을 쓴 인간백정이였다.

미제는 《계몽》과 《자선》의 탈을 쓰고 교육과 의료 등의 부문에도 마수를 뻗치였는데 그 주요목적은 조선인민의 민족의식과 계급의식을 마비시키고 숭미사대주의사상을 주입시키며 장차 조선에 대한 지배책동에 써먹을수 있는 친미주구들과 고용간첩들을 체계적으로 길러내는데 있었다.

백수십년전부터 시작된 미제의 피비린 조선침략사는 미제야말로 조선민족의 철천지원쑤이라는것을 만천하에 고발하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