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7. 《로동신문》 6면
올림픽의 상징인 오륜이 그려진 세계최초의 올림픽우표는 1928년에 뽀르뚜갈에서 발행되였다.
뽀르뚜갈은 네데를란드의 암스테르담에서 진행되는 제9차 올림픽경기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있었다.
그런데 극심한 재정난에 허덕이고있던 이 나라 올림픽위원회는 선수단을 파견할 자금이 모자라 골머리를 앓고있었다.
경기날자가 박두해오자 올림픽위원장은 여러가지로 궁리하던 끝에 한가지 묘안을 생각해냈다.
그는 무역 및 통신성을 찾아가 올림픽을 상징하는 우표를 발행해줄것을 요구하였다.그 우표판매를 통해 얻은 수입을 올림픽경기대회에 참가할 선수단의 자금으로 리용하려는것이였다.
당시 이 나라 우편국장은 민족올림픽위원회 위원이였는데 이를 지지하고 각방으로 노력해주었다.마침내 무역 및 통신성은 이를 승인하고 올림픽을 상징하는 우표를 발행할것을 지시하였다.
우표판매액의 10%는 국립우편국이, 나머지 90%는 민족올림픽위원회가 처분하게 되였다.그리하여 선수단은 암스테르담으로 떠나게 되였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