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월요일  
로동신문
세계상식
세계최초의 올림픽우표

2023.12.27. 《로동신문》 6면



올림픽의 상징인 오륜이 그려진 세계최초의 올림픽우표는 1928년에 뽀르뚜갈에서 발행되였다.

뽀르뚜갈은 네데를란드의 암스테르담에서 진행되는 제9차 올림픽경기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있었다.

그런데 극심한 재정난에 허덕이고있던 이 나라 올림픽위원회는 선수단을 파견할 자금이 모자라 골머리를 앓고있었다.

경기날자가 박두해오자 올림픽위원장은 여러가지로 궁리하던 끝에 한가지 묘안을 생각해냈다.

그는 무역 및 통신성을 찾아가 올림픽을 상징하는 우표를 발행해줄것을 요구하였다.그 우표판매를 통해 얻은 수입을 올림픽경기대회에 참가할 선수단의 자금으로 리용하려는것이였다.

당시 이 나라 우편국장은 민족올림픽위원회 위원이였는데 이를 지지하고 각방으로 노력해주었다.마침내 무역 및 통신성은 이를 승인하고 올림픽을 상징하는 우표를 발행할것을 지시하였다.

우표판매액의 10%는 국립우편국이, 나머지 90%는 민족올림픽위원회가 처분하게 되였다.그리하여 선수단은 암스테르담으로 떠나게 되였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