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8. 《로동신문》 2면
량강도 갑산군에서 발굴된 구호문헌들가운데는 《백두산을 보며 살자》도 있다.
구호문헌에는 백두산을 언제나 마음속에 안고 살며 나라를 찾기 위해 피흘려 싸운 항일혁명선렬들의 숭고한 정신세계가 깃들어있다.
백두산이 솟아오른 때는 아득한 태고적이였다.허나 혁명의 성산으로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자리잡은것은 과연 언제부터였던가.
그것은 만고의 전설적영웅이신
우리 인민들에게 있어서 백두산은 곧 조선혁명의 책원지였고 백두광명성을 높이 떠올린 성지였다.
하기에 투사들은 백두산을 신념의 표대로 바라보며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혁명에 충실할 의지를 담아 아름드리나무에 한자한자 글발을 새겨 우리 후대들의 마음속에 천만금과도 바꿀수 없는 귀중한 재보로 안겨주었다.
민족의 넋이 깃들어있고 주체조선의 기상이 응축되여있는 혁명의 성산 백두산은
절세위인을 높이 모시여 우리 조국은 영원히 불패의 강국으로 찬연히 빛을 뿌릴것이라고, 우리 국가의 지위를 백두산의 웅자마냥 우뚝 세워주시는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