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로동신문
새해 농사차비에 박차를

2024.1.13. 《로동신문》 5면


거름실어내기를 다그친다

 

곽산군 와도농장에서 거름실어내기가 힘있게 벌어지고있다.지난해의 농사과정을 통하여 지력제고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절감한 이곳 일군들과 농장원들은 한줌의 거름이라도 더 많이 포전에 내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일군들이 농장원대중속에 들어가 그들의 가슴마다에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된 자각을 더욱 깊이 심어주기 위한 화선식정치사업을 실정에 맞게, 적극적으로 벌리고있다.

작업반초급일군들도 앞채를 메고 내달리면서 농장원들의 집단적경쟁열의를 끊임없이 고조시키고있다.

모든 농장원들이 분발하여 작업을 책임적으로 해나가고있는 속에 농장포전들에는 보기만 해도 흐뭇한 거름무지들이 하루가 다르게 계속 늘어나고있다.

본사기자 안철권

 

다시 세운 계획

 

지난 어느날 강서구역 잠진농장의 일군들은 새해 농사문제를 놓고 토의를 진행하고있었다.

여기서 경리는 이미 작성해놓았던 관개용수보장을 위한 사업계획을 다시 따져보고 더 높은 목표를 세우자는 의견을 제기하였다.

일군들은 선뜻 호응하지 못하였다.지난해 여러 개소에 관개구조물을 건설해놓은데다가 올해에 계획한 일감도 결코 작다고는 할수 없었기때문이다.

이때 경리의 의견을 적극 지지해주면서 하는 리당일군의 말이 모두의 가슴을 뜨겁게 해주었다.

최근년간 농장에서 대담하게 100여정보의 밭을 논으로 전환시킨 조건에서 이 문제는 올해 알곡고지점령을 위한 관건적인 문제라고 할수 있다.

어떻게 하나 한평한평의 논에서 최대의 소출을 내여 벼생산을 늘이겠다는 투철한 각오를 가지고 달라붙을 때만이 좋은 방도를 찾아낼수 있다.…

일군들은 자기들의 태도를 돌이켜보고 새로운 각오밑에 지혜를 합쳐나갔다.

무조건 해야 한다는 립장에서 안목을 넓혀 연구를 진행하니 현재의 조건에서도 얼마든지 관개용수보장과 관련한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찾을수 있었다.

이렇게 계획을 보다 통이 크게 세우는 과정은 일군들로 하여금 어떤 결심과 각오를 가지고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떨쳐나서야 하는가를 깊이 새기게 한 중요한 계기였다.

본사기자 박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