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세계상식

홍해

2024.1.14. 《로동신문》 6면

아라비아반도와 아프리카대륙사이에 있는 좁고 긴 바다이다.

북부는 수에즈운하를 통하여 지중해와 련결되고 남부는 만다브해협에 의하여 아덴만과 이어져있다.

에짚트, 수단, 에티오피아, 예멘, 사우디 아라비아 등의 나라들과 접해있다.

동서해안이 거의 평행으로 놓여있으며 연안에는 산호무지들이 줄지어있다.

홍해에는 수백종의 물고기와 거부기 등이 서식하고있다.

홍해란 말그대로 《붉은 바다》라는 뜻이다.바다에 붉은색의 조류가 많이 생겨난다는데로부터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홍해는 그 이름자체도 특이할뿐 아니라 소금기가 높은것으로도 유명하다.즉 세계바다물의 평균소금기에 비하여 높다.

그 원인은 주변지역의 기온이 높고 메마르기때문에 김날기가 심하며 륙지에서 흘러드는 강물이 적은것과 관련된다고 한다.

홍해의 높은 소금기와 물온도는 조류의 번식에 유리한 조건으로 된다.

력대로 홍해는 아시아로부터 수에즈운하를 거쳐 아프리카와 유럽의 여러 지역을 련결하는 중요한 해상통로로 되여왔다.

중동사태가 발생한 이후 그 전략적의의가 더욱 부각되고있다.

반이스라엘세력은 홍해를 이스라엘의 살륙만행을 지원하는 통로를 차단하고 공격수단들을 날려보내기 위한 주요거점으로 정하고 군사활동을 적극화하고있다.

미국은 이스라엘을 보호한다고 하면서 이곳에 다국적무력을 끌어다놓고 유태복고주의자들에게 유리한 형세를 보장해보려고 발악하고있다.

그리하여 지금 이 지역정세는 각일각 첨예해지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