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로동신문
자본주의사회의 파멸을 촉진시키는 정신도덕적부패

2024.1.21. 《로동신문》 6면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사회적혼란과 내부모순이 격화되고있다.극도의 정치경제적위기에 빠져 사회의 불평등과 불균형이 더욱 심해지고 정치의 반동성과 반인민성은 보다 강화되고있다.자본주의는 그야말로 자기 운명의 마지막단계에서 헤매이고있다.

자본주의세계가 암담한 전도를 놓고 방황하는 속에 사람들사이의 불화와 대립, 적대심과 증오심을 조장시키는 반동적인 사상문화가 더욱 범람하고 지어 사고나 관념상에서 리념적인 실체가 명백치 않은 별의별 오가잡탕의 궤변들까지 쏟아져나와 정신문화생활령역에서의 반동화, 빈궁화가 가속화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물질생활에서의 기형화, 정신문화생활에서의 빈궁화, 정치생활에서의 반동화, 이것이 바로 현대제국주의의 반인민성과 부패성을 보여주는 자본주의사회의 기본특징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착취사회가 자기 단계의 말기에 들어서면 정신도덕적부패 역시 그에 따라 더욱 심해지기마련이다.사회정치적모순들이 정신도덕적부패를 빚어내고 정신도덕적부패가 사회정치적모순들을 더욱 격화시키는것은 자본주의사회의 필연적현상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정신도덕적부패는 더이상 수습할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그것은 현시기에 와서 자본주의멸망의 속도를 더욱 높이는 촉진제로 되고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의 정신도덕적부패는 인간을 파멸시키는 기본요인의 하나이다.

어떤 성격을 띤 사회이든 인간을 떠나서는 존재할수 없다.사회를 이루는 기본구성요소인 인간이 완성되여나가는 과정은 곧 사회가 발전해나가는 과정이다.따라서 많은 나라들이 인간의 수양문제, 정신도덕의 발전문제를 중시하고 그 해결에 힘을 넣고있다.

그러나 현대자본주의사회에서 인간은 정신도덕적측면에서 완성되기는커녕 기형화되여가고있다.이것은 자본주의사회제도와 반동적지배계급에 의해 더욱 조장되고있다.

자본가계급은 저들의 특권적지위를 부지하고 반인민적통치제도를 더욱 공고화하려는 목적으로부터 근로대중의 건전한 정신문화생활을 저해하고 사회전반에 썩어빠진 부르죠아생활양식을 고취하는데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

값높은 정치생활과 함께 풍부한 정신문화생활을 누리려는것은 인간의 본성적요구이며 지향이다.사람들은 건전한 정신문화생활을 통하여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능력을 키우게 되며 고상한 정신도덕적풍모를 갖추게 된다.그러자면 사람들에게 정신문화생활을 마음껏 향유할수 있는 자유와 권리가 보장되여야 한다.이것을 떠나 인민대중의 건전한 정신문화생활에 대하여 론하는것은 지상공론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근로인민대중이 건전한 정신문화생활을 누릴수 없다.자본가계급은 인민대중에게 정신문화생활의 자유를 허용하지 않는다.근로인민대중의 자주의식과 정치적각성이 높아지고 반자본주의투쟁이 강화되는것이 두려워서이다.그로부터 부르죠아반동통치배들은 근로대중을 자본주의적착취제도에 순응시키기 위하여 반동적인 사상과 썩어빠진 생활양식을 대대적으로 류포시키고있다.

부르죠아사상문화와 생활양식은 사람들을 정신적불구자로 만드는 위험한 독소이다.그것은 극단한 개인주의와 인간증오, 황금만능 등 비인간적이며 반동적인 내용들로 일관되여있다.부르죠아사상문화와 생활양식에 물젖은 사람은 자주의식이 마비된 정신적기형아, 정신적불구자로 되고만다.이것이 자본가계급이 노리는 범죄적목적이다.

자본주의나라 반동통치배들은 저들의 수중에 장악되여있는 대중보도수단들을 총동원하여 폭력과 색정, 퇴페적인 내용을 담은 영화와 노래, 춤과 소설 등을 사회전반에 류포시키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TV로 방영되고있는 거의 모든 오락편집물들이 류혈적인 살인내용을 담고있으며 시청률이 높을 때 방영되는 편집물가운데서 폭력화면은 시간당 평균 8~12번이나 펼쳐지고있다.지어 이 나라에서는 《강도대학》, 《따기학교》라는것까지 생겨나 범죄자들을 체계적으로 키워내고있는 판이다.가장 반동적인 부르죠아사상과 문화가 부식되고 극단한 개인주의가 지배하고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사람들이 썩어빠진 생활양식에 물젖어 방종과 타락을 추구하고있으며 죄악의 구렁텅이에도 서슴없이 뛰여들고있다.건전한 인간관계, 가족관계가 무참히 파괴되고 살인, 강탈, 인신매매 등 몸서리치는 범죄사건들이 매일같이 일어나고있다.지어 나어린 소년, 소녀들속에서까지 총기류범죄, 살인범죄가 란무하고있다.총기류범죄행위로 구속된 범죄자들은 살인동기에 대해 하나같이 《강탈과 복수를 위해서》, 《총구앞에서 피를 터치며 쓰러지는 인간들을 보고싶은 충동때문에》, 《영화에서 본 살인장면을 재현해보고싶어서》 등으로 말하고있다.이것은 부르죠아사상문화와 생활양식이 인간의 사상정신을 어떻게 부패타락시키고 사람들을 어떻게 야수화하는가를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오늘 자본주의세계가 쏟아내고있는 온갖 사회악과 비인간적인 정신문화도덕생활로 하여 사회는 내부로부터 썩어들어가고있다.인간의 정신문화와 도덕이 파괴된 사회가 쇠퇴몰락하는것은 력사의 필연이다.

정신문화생활에서의 빈궁화는 자본주의사회를 헤여나올수 없는 파국에로 몰아가는 근원이다.사람들을 돈밖에 모르는 속물로 만들어 인간적인 모든것을 파멸시키는 여기에 력사상 가장 반동적이고 반인민적인 사회인 자본주의가 사멸하지 않으면 안되는 기본리유가 있다.

부르죠아반동통치배들에 의해 심화되고있는 정신도덕의 부패와 변질은 그 어떤 처방으로도 없앨수 없다.이것은 자본주의사회의 불치의 병이다.

날로 심화되는 정신도덕적부패성은 썩고 병든 자본주의를 림종에로 떠밀고있다.

김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