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12. 《로동신문》 6면
《사우스 다코타주에서 사는 아메리카원주민(인디안)들이 뉴져시주 미국인의 생활수준에 이르려면 최소 100년이 걸린다.》
이것은 몇해전 미국의 한 단체가 자국에서의 생활격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제출한 보고서내용의 일부이다.단체는 미국전역의 각이한 인종들을 대상으로 건강, 교육, 경제의 3개 부문에 걸쳐 조사를 실시하였다고 한다.결과 아메리카원주민들의 생활수준은 백인은 물론 다른 유색인종들에 비해 대단히 낮았다고 한다.특히 뉴져시주의 주민들과 사우스 다코타주에 사는 아메리카원주민들의 생활수준상차이는 무려 100배이상이였다.그에 대해 언급하면서 단체의 한 연구사는 이것은 아메리카원주민들이 일반미국인들의 생활수준에 올라선다는것이 실제로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뜻》이라고 주장하였다.
당국의 인종차별정책으로 하여 현재 미국에서 원주민들의 생활처지는 비참하다.
2022년 8월 미국의 NPR방송은 심각한 통화팽창이 미국의 소수종족들의 생활에 커다란 타격을 주었다고 하면서 그중 인디안들이 받은 피해는 가장 크다, 인디안의 3분의 2이상이 통화팽창으로 하여 엄중한 경제적타격을 받았다고 보도하였다.
미련방질병통제쎈터의 보고서에 의하면 인디안과 얼래쓰커원주민임산부의 사망률은 백인의 2배이상에 달한다.
신형코로나비루스전염병의 대류행기간 미국에서 감염률이 제일 높은 지역은 나바호족인디안주민지역을 비롯한 원주민들의 거주지역이였다.당시 인디안의 전염병감염률과 사망률이 다른 인종에 대비도 안될 정도로 엄중하였지만 미국보건부문이 발표한 전염병전파와 관련된 자료에서는 거의 절반에 달하는 주들이 인디안들을 분류범위에 포함시키지 않았다.시애틀인디안건강위원회 수석연구관은 《인종말살로 하여 우리의 인구는 매우 적다.만일 우리를 자료에서 배제한다면 우리는 존재하지 않는것과 같다.》고 개탄하였다.
미국에서 인디안들의 운명은 행정부의 아메리카원주민멸족 및 동화정책으로 하여 심각한 존망의 위기에 처하였다.
2022년 5월 련방적인 원주민기숙학교들의 진상과 관련한 보고서가 발표되였다.
보고서는 련방정부가 원주민들을 어릴 때부터 가정과 강제로 분리시켜 이 학교에 끌어다놓고 자기 종족과의 언어적 및 문화적련계를 차단시켰다고 지적하였다.미국은 1819년부터 1969년까지 37개 주에 408개의 원주민기숙학교를 세웠다.기숙학교에서는 어린이들의 이름을 영어로 바꾸게 하고 그들의 머리칼을 강제로 자르게 하는것과 함께 언어와 신앙, 생활풍습 등을 억제하였다.초보적인 조사에 의하면 19개 기숙학교에서 적어서 500여명의 인디안과 얼래쓰커원주민, 하와이원주민어린이들이 사망하였다.조사사업에 참가하였던 한 관계자는 조사사업을 심화시킨다면 그 수자는 더욱 늘어나 수천 지어 수만명에 달할것으로 예상된다고 하였다.이 학교에 다닌적이 있는 한 원주민은 구타와 채찍질, 성학대, 강제적인 머리칼자르기, 듣기에도 거북한 별명붙이기를 비롯하여 자기가 겪은 고통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만일 자기 종족의 언어로 말을 하는 경우에는 매를 맞았다고 폭로하였다.그는 자기가 매번 종족어로 말하려고 하면 갖은 압박이 가해졌다고 하면서 《그곳에서의 12년간은 지옥같은 나날이였다.나는 이 학교가 나에게 저지른 모든것을 영원히 용서할수 없다.》고 울분을 토하였다.
언론들은 《미국은 도의적으로뿐 아니라 법률적으로도 자국민들에게 인종말살죄행을 저질렀다.》고 비난하고있다.
이것이 《인권옹호》를 요란하게 떠드는 미국사회의 진면모이다.
본사기자 은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