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26. 《로동신문》 2면
혁명선렬들의 숭고한 넋이 살아숨쉬고 필승의 신념과 기개가 세차게 맥박치는 구호문헌 《자립 독립》은 대성산혁명전적지에 소중히 보존되여있다.
설한풍 휩쓰는 광야에서 선혈로 한치한치 앞길을 개척하면서도 남을 쳐다본것이 아니라 언제나 자기 힘을 굳게 믿고 조국해방을 위해 굴함없이 싸운 우리 혁명의 1세대들,
그들의 마음속에 간직된 정신적지주는 과연 무엇이였던가.
자립의 사상, 바로 이것이였다.
항일의 나날 공고한 국가적후방도, 정규군의 지원도 없는 엄혹한 조건에서 하나하나의 혁명임무수행은 헤아릴수 없는 고난과 시련을 동반하였다.
모든 조건이 갖추어지기를 기다리거나 남의 도움을 받아서는 언제 가도 혁명임무를 수행할수 없다는 관점, 조선혁명의 주인은 우리자신이며 반드시 우리의 힘으로 조국해방을 앞당겨와야 한다는 자각, 이것이 백두의 칼바람속에서 항일혁명투사들이 간직한 투철한 혁명정신이였다.
자주의 기치높이 항일대전을 이끄시는
하기에 그들은 엄혹한 조건에서도 밀림속에서 맨주먹으로 연길폭탄을 만들면서 《우리의 힘으로 조선혁명을 완수하자!》는 구호를 더 높이 들고 원쑤격멸의 총성을 울리지 않았던가.
항일혁명투사들의 숭고한 정신이 오늘도 높뛰고있는 구호문헌앞에서 우리 인민은 굳게 맹세다진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