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1. 《로동신문》 6면
얼마전 유엔의 산하기구들이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2022년에 세계적으로 6 200만t의 전자오물이 생겨났는데 이것은 2010년에 비해 82% 늘어난것으로 된다.
그중 22.3%만이 재생리용되였다.
모든 전자제품에는 사용수명이 있다.도태되거나 페기되면 전자오물로 된다.
과학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는데 따라 전자제품이 갱신되거나 새것으로 교체되는 주기가 날로 짧아지고있어 전자오물량도 계속 늘어나고있다.
전자오물처리문제는 매우 심중하다.
전자오물속에는 많은 중금속이 들어있다.전자오물처리과정에 중금속은 토지나 물속에 스며들고 이것이 인체에 들어가면 각종 중금속중독증상이 발생한다.
또한 전자오물에 포함되여있는 수지재료들도 난문제이다.좀처럼 분해되지 않기때문이다.
지난 시기 전자오물처리는 대체로 매몰이나 소각의 방법으로 진행되였다.결과 토지와 지하수, 공기 등이 오염되여 전자오물이 많은 지역에서는 암과 같은 치명적인 질병의 발생률이 높았다.
전자오물을 그대로 내버리는것은 생태환경과 인류의 생명안전에 커다란 피해를 초래하는것과 동시에 막대한 량의 자원을 랑비하는것으로도 된다.
자료에 의하면 페기된 전자제품속에 들어있는 귀금속의 함량은 광석보다 높다고 한다.
1t의 페기된 회로기판에서는 400g의 금과 500g의 각종 귀금속들을 추출할수 있다.페기된 전자제품회수를 전문으로 하는 어느한 회사의 관계자는 《우리 기업에 있어서 페기된 설비는 오물이 아니라 매우 귀중한 자원이다.》라고 말하였다.
현재 많은 나라들에서 전자오물을 재생리용하기 위한 노력이 강화되고있다.하지만 세계적인 범위에서 놓고볼 때 해마다 산생되는 전자오물량은 방대하여 회수처리가 미처 따라서지 못하고있다.
유엔의 산하기구들이 발표한 보고서는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현재의 추이대로라면 2030년대에 가서 세계적인 전자오물의 산생량은 2022년에 비해 33% 더 많은 8 200만t에 달할것이지만 그 회수리용률은 20%로 낮아질것이다.각국이 2030년까지 전자오물의 회수리용률을 60%로 높인다면 인체에 미치는 피해를 줄이는 등의 측면에서 380억US$이상어치의 경제적효과를 보게 될것이다.》
전문가들은 기후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태양빛전지판과 전자설비들이 적극적으로 리용되고 수자화가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있는 오늘날 반드시 전자오물의 급격한 증가에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