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28. 《로동신문》 6면
《미제국주의자들은 침략과 략탈, 인간살륙의 원흉으로서 우리 인민에게 온갖 불행과 고통을 들씌우고있는 불구대천의 원쑤입니다.》
이 땅에 침략전쟁의 불을 지른 첫날부터 국제법들을 란폭하게 위반하면서 무차별적인 살륙과 파괴, 략탈만행을 일삼은 미제침략자들은 우리 선조들의 슬기로운 재능과 피땀이 어려있는 귀중한 문화재들에도 더러운 손을 뻗치였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미제가 우리 나라에서 략탈해갔거나 파괴한 문화유물들은 헤아릴수 없이 많다.
미제는 6개의 박물관들을 모조리 파괴하고 귀중한 문화유물 6천 7백여점을 략탈하였으며 많은 력사사료들을 불살라버리였다.
또한 원산과 함흥, 해주를 비롯한 여러 지방에도 침입하여 우리 민족의 귀중한 문화유물들을 마구 빼앗아갔다.
묘향산에서는 불상을 비롯한 불교관계 유물, 공예품들을 털어갔고 해주에서도 많은 유물들을 략탈하여갔다.
미제는 력사박물관들과 함께 절간들에 있던 가치있는 력사유물들도 수많이 략탈하였다.
미제가 평양의 영명사와 사리원시 정방산 성불사에 있던 부처들까지 로략질하여간것은 그 단적실례이다.대대손손 내려오면서 소중히 보관되여오던 절간의 유물들이 침략자들에 의하여 수많이 도난당하였고 절간들은 대부분 황페화되였다.
미제침략자들은 또한 우리 인민의 귀중한 력사유적의 하나인 옛무덤들을 마구 파헤치고 유물들을 닥치는대로 도굴해갔다.
1950년 11월 묘향산의 보현사일대를 마구 폭격하여 대웅전과 만세루 등을 불태우고 그안에 보존되여있던 천여점의 유물을 재가루로 만들었다.
적들의 만행은 이에만 그치지 않았다.
미제침략자들은 우리의 평화적인 도시와 농촌, 공장, 기업소들을 무차별적으로 폭격하였을뿐 아니라 전쟁전기간에 민족문화유산 특히는 국보적인 옛 건물들에 대한 폭격을 마구 감행하였다.
미제의 폭격만행으로 평양과 해주, 개성 등의 많은 옛 건물들이 무참히 파괴되였다.
특히 미제는 금강산의 여러 절간을 완전히 재더미로 만들었다.
미제는 문화재략탈만행을 통하여 일확천금을 꿈꾸는 독점자본가들과 고용병들의 끝없는 탐욕을 충족시켜주는 동시에 조선민족의 슬기로운 력사와 찬란한 민족문화를 말살하고 나아가서 우리 나라를 저들의 완전한 식민지로 만들려고 꾀하였다.
참으로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우리 나라에서 감행한 미제의 날강도적인 문화재파괴, 략탈만행은 그 악랄성과 횡포성에 있어서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극악무도한 범죄로서 미제야말로 인류문화의 가장 흉악한 강탈자이라는것을 적라라하게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