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로동신문
사회주의는 인민의 락원, 자본주의는 근로대중의 무덤
관광대상이 빈민굴

2024.5.24. 《로동신문》 6면


황금만능의 사회인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돈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짓도 서슴지 않고있다.

어느한 자본주의나라의 도시에 번화가와 코를 맞대고있는 빈민굴이 있었다.

호화로운 거리에 그늘을 던져주는 빈민들이 사는 지역은 골치거리가 아닐수 없었다.그리하여 시정부는 빈민굴을 철거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빈민들의 비참한 생활처지가 뜻밖에도 도시의 번화가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호기심의 대상으로 되고있다는것을 포착하고 그를 통해 수입을 늘일수 있다고 타산한 끝에 철거계획을 취소하였다.

결국 빈민들의 거처지가 부자들의 관광대상, 지배층의 돈벌이대상이 된것이다.

가난한 사람들이 겪는 불행과 고통이 유흥거리로 되는 비극, 이것은 돈벌이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황금만능의 사고방식에서 나온것이다.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돈에 의해 평가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이러한 황금만능주의의 희생자들이 날이 갈수록 늘어만 나고있다.

한줌도 못되는 특권족속들의 리익을 위해 절대다수 근로인민들의 존엄과 권리를 깡그리 유린말살하는것이 바로 자본주의사회이다.

지성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