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13. 《로동신문》 2면
항일혁명선렬들의 필승의 신념이 담긴 구호문헌 《단결만이 승리한다》는 장진군 백암리일대에서 발굴되였다.
구호문헌에는
일제의 발굽밑에서 신음하던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민족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성취하느냐 못하느냐 하는 문제는 결국에 있어서 온 민족이 하나로 뭉쳐 싸우는가 그렇게 못하는가 하는데 귀착되고있었다.
외세의 군화발에 짓밟혀 신음하던 인민, 대대로 머슴살이, 노예살이의 운명을 강요당하며 피눈물을 뿌리면서도 그것을 숙명으로 감수해야만 했던 인민에게 주체의 넋을 부어주시고 단결의
혁명은 곧 단결이고 단결은 곧 승리라는 진리를 그 누구보다도 깊이 체득한 항일혁명투사들이였기에 그들은
지난날 인간이하의 천대를 받으며 설음을 겪던 사람들이
항일전의 그 나날로부터 세월은 참으로 멀리도 흘렀다.
하지만 선렬들이 물려준 단결의 전통은 세대와 세대를 이어 이 땅우에 빛나게 계승되고있다.
전체 인민을 애국의 기치아래 묶어세우시고 그 힘으로 부닥치는 난관들을 과감히 헤치시며 주체조선특유의 발전모습을 온 세상에 힘있게 과시해나가시는
단결만이 승리한다!
본사기자 박예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