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4일 월요일  
로동신문
새시대 천리마정신을 따라배우는 지상연단
새로운 시대정신의 봉화가 나라에 더욱 거세찬 불길로 타오르게 하자!
석탄증산으로 당중앙을 옹위하겠다
강동지구탄광련합기업소 로동계급이 보내여온 지상토론가운데서

2024.8.7. 《로동신문》 4면


당의 믿음이면 바랄것이 없다

 

강동탄광 지배인 홍순남: 당에서는 언제나 우리 탄부들을 굳게 믿고 자립경제발전의 전초기지를 맡겨주었다.

사실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전진하는 조국에 빛과 열을 더해준다면 더 바랄것이 없는 우리들이다.그런데 당에서는 당전원회의를 비롯하여 중요계기들마다 우리 탄부들의 수고를 헤아리고 값높이 내세워주고있다.하늘같은 그 믿음을 되새길수록 어깨가 무거워지고 백배로 분발해나서게 된다.

흑령탄광 로적갱 분초급당비서 전영훈: 당의 믿음을 위훈과 혁신창조의 자양분으로 간직했기에 룡성로동계급은 세상을 놀래우는 기적적인 성과를 이룩할수 있었다.

올해 당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고 석탄생산을 늘이자면 해야 할 일, 넘어야 할 고비들이 아직도 적지 않다.부족한것도 없는것도 한두가지가 아니다.

하지만 룡성로동계급처럼 당의 믿음을 생명선으로, 전진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 투쟁한다면 어떤 조건에서도 석탄산을 높이 쌓아올릴수 있다.

 

이 한몸 깡그리 바쳐서라도

 

령남탄광 1갱 굴진공 리세철: 제대배낭을 메고 탄광에 달려온 때로부터 수십년세월이 흘렀다.그러나 자기를 깡그리 태워 빛과 열을 더해주는 석탄처럼, 누가 보는이 없어도 천길땅속에서 키워준 대지를 한몸으로 떠받드는 동발나무처럼 순간순간을 빛내여갈 일념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그럴수록 조국을 받드는 억척의 초석으로, 자립경제의 전초선을 지켜 제일 어렵고 필요한 곳에 자신을 세우는 드놀지 않는 대들보로 한생을 살 결심이 더욱 굳어진다.

덕산탄광 채탄공 리광호: 갱일군들은 년로보장나이가 지난 나에게 이날까지 탄광을 위해 많은 일을 했는데 여생이나마 편히 쉴것을 권고한다.

하지만 여생이라는 말을 입속으로 조용히 외울수록 나는 받아안은 나라의 은덕에 다 보답했던가 하는 생각을 하군 한다.

나라에서 공민에게 준 년로보장의 권리를 누리기만 할것이 아니라 고마운 그 품을 위해 자신을 깡그리 다 바쳐가며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막장길을 줄기차게 이어가겠다.

강동탄광 로동자합숙 책임자 리혜영: 나는 비록 직접 석탄을 캐내는 탄부는 아니다.

그러나 나도 탄광의 종업원이고 나라의 석탄전선을 지켜선 주인의 한사람이다.

비록 축하의 꽃목걸이를 받은적은 없지만 탄부들의 생활상편의를 책임진 나에게 있어서 그들의 밝은 얼굴은 그 어떤 명예나 표창보다 더 소중하다.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며 진정을 다 바치는것만큼 탄부들의 생산열의가 높아지고 석탄산이 높이높이 쌓아진다고 생각하면 보람은 커만 간다.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령남탄광 기사장 김정식: 룡성로동계급의 투쟁소식을 들으며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거대한 생활력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였다.우리 단위에서도 이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려왔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데 대해 깊이 반성하게 된다.

대중의 창조적적극성을 최대로 발양시킬 때만이 당결정관철전에서 기적과 혁신을 창조할수 있다.

이것을 언제나 명심하고 앞으로 우리 탄광의 모든 성원들을 쟁쟁한 창의고안명수로, 기술혁명의 선구자로 준비시키는데서 자기의 책임을 다해나가겠다.

흑령탄광 탑동갱 굴진중대장 김영일: 땅속의 석탄을 캐내자면 힘이 있어야 한다.하지만 그것은 결코 착암기를 틀어잡는데 필요한 육체적힘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알아야 한다.배워야 한다.

지식의 힘이야말로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진정한 힘이다.

나자신부터가 일하면서 열심히 배우고 대원들도 그렇게 하도록 요구성을 높이겠다.

바로 여기에 우리 단위가 불가능을 모르는 힘있는 집단으로 되기 위한 근본담보가 있다고 생각한다.

강동탄광 과학기술보급실 실장 최정환: 착암기소리, 발파소리…

들끓는 현장마다에 울려퍼지는 이런 혁신의 동음을 나의 일터에서는 들을수 없다.하지만 나는 이곳을 결코 안온한 일터로 생각지 않는다.

나의 역할에 따라 앞선 기술과 경험들이 얼마나 많이 보급되는가, 탄부들의 전반적인 기술지식수준이 얼마나 빨리 높아지는가가 중요하게 결정되게 된다.

결국 이곳은 석탄증산을 위한 관건적고리로 되는, 책임적으로 지켜야 할 중요한 초소인것이다.

더 높이 쌓아야 할 석탄산에 나의 몫도 당당히 있어야 한다는 분발심을 안고 과학기술의 위력을 더욱 증폭시켜나가는 길에 자기의 지혜와 열정을 최대로 발휘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