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8.7. 《로동신문》 4면
당중앙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으로 오늘의 일각일초를 빛나게 수놓아가고있는 해주농기계공장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동지들!
농업전선의 병기창을 지켜섰다는 비상한 자각을 안고 낮에 밤을 이어 현장에서, 설계도면앞에서 불같이 헌신하고있을 동지들의 모습을 그려보며 우리 황해남도농촌경리위원회 청화농장 일군들과 농장원들은 가장 뜨거운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보냅니다.
당의 은덕으로 최근년간 우리의 농기계들이 나라의 농업도인 황해남도를 비롯하여 온 나라 농촌들에 속속 와닿고있는 속에 우리 농장에서도 농산작업의 기계화비중이 지난 시기보다 훨씬 높아졌습니다.
올해 우리가 또다시 시기를 다투는 긴장한 영농작업들을 제기일에 성과적으로 완수할수 있은 중요한 비결의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이 나날 우리들의 마음속에는 《해주농기계공장》이라는 명판이 정답게 새겨지게 되였습니다.
그전같으면 숱한 품을 들였어야 할 농사일을 동지들이 만든 기계로 쭉쭉 해제끼니 정말 성수가 나고 신심이 넘칩니다.그럴수록 당이 제시한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행을 위해 자신들의 힘과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바쳐가고있는 농기계생산자들의 수고도 깊이 헤아려지군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농촌기계화의 전초병들에게 우리들의 진정을 전하려는 마음에서 당보지상연단을 통하여 동지들에게 이렇게 편지를 보내게 됩니다.
동지들!
새시대 천리마를 타고 알곡생산에서 비약적인 혁신을 이룩하기 위해 너도나도 분투하고있는 오늘 우리에게 더욱 절실히 필요한것은 우리 농촌의 구체적실정에 맞으면서도 질이 담보된 능률높은 농기계들, 다기능화, 다용도화된 농기계들입니다.
우리는 동지들이 생산하는 하나하나의 농기계들을 단순히 농민들의 품을 덜어주는 기계수단으로만 여기지 않습니다.사회주의수호전의 주타격전방을 지켜선 우리들에게 있어서 농기계는 곧 필수적인 무장장비와 같습니다.
부탁합니다.훌륭한 농기계들을 더 많이 보내주십시오.그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힘과 고무로 되는지 모릅니다.
기계농사의 진맛을 톡톡히 볼수록 우리들은 늘 온 나라 농촌 그 어디서나 우리의것이라고 떳떳이 자부할수 있는 멋쟁이농기계들이 바다를 이룬 보다 휘황한 래일을 그려보군 합니다.
물론 동지들에게도 애로와 난관이 적지 않을것입니다.그러나 온 나라 농업근로자들의 기대어린 눈빛을 시시각각 자각하며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기적과 혁신을 이룩해나가려는 동지들의 높은 창조정신을 우리는 믿습니다.
전진의 보폭을 더 크게, 보다 자신있게 내짚어주십시오.우리들은 반드시 동지들이 흘리는 충성과 애국의 땀방울을 더 높은 알곡증산성과로 값있게 빛내여나갈것입니다.
황해남도농촌경리위원회 청화농장 농장원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