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8.8. 《로동신문》 5면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을 높이 받들고 온 나라가 큰물피해복구사업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지금 특급재해비상지역인 신의주시와 의주군에서 기쁜 소식이 전해져 만사람을 격동시키고있다.
자연의 재앙속에서 피해지역의 수재민들이 모두 안전하게 구원되였을뿐 아니라 오히려 20여명의 새 생명이 고고성을 터친것이다.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들 한사람한사람의 생명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며 전체 인민이 건재하고 건강해야 당도 있고 국가도 있고 이 땅의 모든것이 다 있습니다.》
큰물과 폭우로 인한 재해가 발생한 이틀후인 7월 29일, 신의주시방직병원 일군들은 시일군으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게 되였다.대피구역으로 들어간 선상동수재민들가운데 해산을 앞둔 임신부가 있으니 그가 배를 타고오는 즉시 신의주시병원으로 후송할데 대한 내용이였다.즉시 구급차를 몰아 환자가 도착하는 곳으로 달려간 기술부원장 홍철동무를 비롯한 의료일군들은 크나큰 감격에 휩싸였다.
꿈결에도 뵙고싶던
몸소 비바람속에서 피해지역 주민들 한사람한사람의 생명안전을 지켜주시고도 그들의 생활을 위해 그토록 심혈과 로고를 기울이시는
허나 그들은 우리
배에서 내린 임신부가 시급히 의료상방조를 받을수 있도록 하며 구급차가 최대속도로 해당 병원으로 갈수 있도록 로정까지 일일이 세워주신 다심하신 그 은정…
가슴뜨거운 사연을 전하는 수행성원의 눈가에도 뜨거운것이 고여있었다.
이렇게 되여 녀인을 태운 구급차는 무사히 신의주시병원에 도착하였다.
시간을 다투는 녀인의 상태는 위험계선으로 치닫고있었다.환자를 접수받은 즉시 산부인과 과장 강철웅, 담당의사 리성희동무들은 산모를 소생시키기 위한 치료에 진입하였다.
그때를 돌이켜보며 원장은 의사, 간호원들의 마음속에는 오직 어떤 일이 있어도 산모와 아기를 무조건 소생시켜 당에 충성의 보고를 드려야 한다는 한가지 생각만이 꽉 차있었다고 말하였다.
이들의 불같은 정성에 떠받들려 구급수술은 성과적으로 결속되였고 마침내 산모는 몸무게가 3.8kg이나 되는 떡돌같은 아들을 낳았다.
자기와 아기의 생명을 위해 어떤 긴급조치들이 취해졌는가를 뒤늦게야 알게 된 리옥경녀성은 감격에 목메여 이렇게 토로했다.
《세상에 저와 같이 행복한 녀성이 또 어데 있겠습니까.사실 배를 타고나올 때 걱정이 많았습니다.어머니와 남편도 곁에 없고 해산준비도 못했다는 생각에 눈물이 앞섰습니다.그런데
이것은 비단 그만의 진정이 아니였다.국가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의료상방조속에 귀여운 자식들을 낳은 20여명 산모들의 한결같은 목소리였다.
37살 난 고영심녀성이 이곳 병원에 도착한것은 지난 4일이였다.후송할 당시 그는 예정일이 10여일이나 당겨져 언제 해산할지 모르는 긴박한 상태에 놓여있었다.
이런 그를 친부모가 된 심정에서 관심하고 의료상방조를 받도록 대책들을 세워준 사람들은 도와 시의 일군들이였다.
의료일군들은 뜨거운 정성을 발휘하며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회복시켜주기 위해 애썼다.간호장 허영실동무는 과의 산모들과 애기들을 간호하는 속에서도 그들을 위해 매일과 같이 영양음식들을 준비하였다.
하기에 산모는 애기포단을 비롯한 많은 물자들을 한가득 안고와 새 생명의 앞날을 축복해주는 사람들을 대할 때마다 격정을 금치 못한다고 하면서
의주군 어적리에서 직승기에 실려온 김진향녀성도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을 지니신
정녕 한없이 은혜로운
온 나라 인민은 특급재해비상지역에서 터져나오는 새 생명들의 힘찬 고고성에서
본사기자 김옥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