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4일 월요일  
로동신문
제힘으로 열어가는 축산활성화의 지름길

2024.8.9. 《로동신문》 5면


지난해 7월 곡산군종축장에서는 전국적인 축산부문 일군들의 보여주기사업이 진행되였다.참가자들의 반향은 컸다.두동의 500㎡짜리 돼지우리며 염소와 오리, 게사니, 닭들이 욱실거리는 축사들, 수백㎡의 태양열온실과 먹이가공실…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조건에서 종축장자체의 힘으로 건설했다고는 선뜻 믿기 힘든 이 사실앞에서 사람들 누구나 놀라와하였다.결코 쉽게 마련된 결실이 아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집짐승을 대대적으로 길러 고기를 비롯한 축산물생산을 늘여야 인민들의 식탁을 보다 윤택하게 할수 있습니다.》

몇해전 림영일동무가 지배인사업을 시작할 때만 하여도 종축장의 토대는 시원치 못했다.당시의 낡은 축사들을 가지고서는 과학축산은 물론 축산물생산장성도 담보할수 없었다.

지배인은 생산활성화문제를 놓고 종업원들과 마주앉았다.진지하게 의견을 나누었지만 태반이 이제 전개하게 될 아름찬 과제를 놓고서는 자신심이 없어하였다.

축산물생산을 추켜세우자면 결정적으로 물질기술적토대를 튼튼히 꾸려야 한다.그 누구의 도움을 기대해서는 안된다.오직 자기 힘을 믿고 모두가 이악하게 투쟁한다면 얼마든지 물질기술적토대를 갖추고 축산물생산을 늘일수 있다.

그의 절절한 호소는 종업원들을 분발시켰다.

이렇게 되여 축사를 비롯한 건물들을 새로 일떠세우기 위한 건설이 시작되였다.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목표를 높이 세우고 건설을 완강히 밀고나갔다.하루에도 수십리 떨어진 곳까지 여러 차례 오가며 모래를 운반하였고 세멘트를 비롯한 자재구입으로 일군들이 바삐 뛰여다니였다.

모두가 두사람, 세사람맞잡이로 억척스레 일을 하였다.그러나 자체로 방대한 건설을 내밀자니 애로도 많았다.

당의 축산정책관철을 위해 아글타글 애쓰는 이들을 군당위원회에서 적극 고무해주었다.군당책임일군은 자주 현장에 나와 걸린 문제를 알아보고 건설이 본격적인 단계에 들어섰을 때에는 로력적으로, 물질적으로 지원해주면서 이들을 힘껏 떠밀어주었다.

여기서 큰 힘을 얻은 종축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신심에 넘쳐 공사를 과감히 진척시키였다.그리하여 짧은 기간에 종전보다 몇배나 더 많은 집짐승을 기를수 있는 축사들을 번듯하게 일떠세웠으며 태양열온실과 먹이보관창고, 먹이가공실들도 손색없이 건설하였다.

종축장에서는 새로 꾸려진 축산기지에서 생산을 늘이기 위한 사업을 통이 크게 밀고나갔다.

과학축산이자 축산물증산이다.

이런 관점에서 일군들은 과학적인 타산과 배심을 가지고 이악하게 노력하였다.우량품종의 집짐승종자를 구해오고 새끼생산을 늘이는것과 함께 배합먹이를 만들어 축산물생산에 리용하는 사업도 꾸준히 내밀었다.

일군들은 종업원들이 축사 및 먹이가공실출입규정과 사양관리에 리용하는 공구들의 소독질서를 자각적으로 지키도록 하는것과 주변환경을 방역학적요구에 맞게 개선하기 위한 사업 등 어느 한가지도 놓치지 않고 근기있게 밀고나갔다.또한 집짐승기르기에서 모범적인 단위들의 수의방역경험도 배워왔으며 선진적인 축산과학기술을 적극 받아들여 집짐승의 페사률을 낮추었다.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하여 종축장은 몰라보게 변모되고 축산물생산은 더욱 늘어나게 되였다.

성과의 비결을 묻는 우리에게 지배인은 이렇게 말하였다.

《제힘을 믿고 떨쳐나설 때 못해낼 일이 없으며 그만큼 축산물생산성과도 크다는것을 우리는 더욱 깊이 새겨안았습니다.》

본사기자 리충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