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8.21. 《로동신문》 6면
미국의 위정자들은 자국을 《자유의 천국》, 《민주주의의 본보기》, 《인권표본국》으로 묘사하고있다.뉴욕 허드슨강어구에 서있는 《자유의 녀신상》을 저들의 상징으로 내세우고있다.
하지만 《자유의 녀신상》밑에 펼쳐지고있는 실상은 그들의 미사려구와 정반대이다.온갖 범죄자들이 활개치는 범죄의 천국, 서로 물고뜯지 않으면 살아갈수 없는 생지옥이 바로 미국이다.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총기류범죄사건들은 악취풍기는 미국사회의 일단을 보여주고있다.
식당과 지하철도역, 거리와 살림집, 교회당 등 어느곳에서나 총을 가지고 서로 죽일내기를 하는 피비린 살륙전이 때없이 벌어지고있다.
총기류범죄라는 미국사회의 악성종양은 교정에도 거리낌없이 자리잡았다.학생들은 언제 과녁으로 될지 몰라 전전긍긍하고있다.
아랍추장국련방의 한 신문은 미국에서는 자식을 학교에 보낼 때 살아서 돌아온다는 담보가 없다고 하면서 살인이 란무하는 곳에서는 꿈을 이룰수 없다고 밝혔다.미국외교협의회도 웨브싸이트에 게재한 글에서 자국에서는 그 어느 학교의 학생들도 자기들이 총기류폭력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할 아무러한 근거도 없으며 이것이야말로 심각한 교훈이자 가슴아픈 현실이라고 개탄하였다.
총기류소유가 법적으로 허용되여있다보니 총기류보유률과 총기류에 의한 살인률, 대규모총격사건수가 세계에서 단연 첫자리를 차지하고있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민간인들이 보유하고있는 8억 5 700만정의 총기류가운데서 미국인들이 가지고있는것은 3억 9 300만정으로서 근 절반에 달한다.미국인 100명당 120정의 총을 소유하고있는셈이다.이토록 많은 총기류는 매일, 매 시각 끔찍한 범죄를 낳고있다.
총기류폭력문서실 웨브싸이트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미국에서 최소 654건의 대규모총격사건이 발생하여 근 4만 3 000명이 사망하였다.이는 하루평균 117명이 목숨을 잃은것으로 된다.
말세기적풍조가 만연하는 미국사회에서는 마약범죄도 우심하다.
미국에는 마약밀수를 전문으로 하는 범죄집단이 수백개나 있다.몇해전 미국에서 인터네트를 통해 마약을 비롯한 비법약물들과 유독성화학물질들을 거래하던 범죄집단이 적발되였는데 그 거래항목은 무려 25만여개에 달하였다고 한다.
온 세계에 류통되는 코카인의 80%를 움직이는 대규모마약조직도 다름아닌 미국에 있다.
미국약물람용 및 심리건강봉사국의 조사자료에 의하면 2020년에만도 5 930만명의 12살이상 미국인이 마약을 람용하였으며 그중 4 960만명은 마리후아나를 흡입하였다.국제여론은 세계적으로 80%에 달하는 아편류의 약물을 소비하고있는 미국이야말로 세계마약금지사업의 《검은 구멍》, 《혼란의 원천》, 《주요마약수요국》이라고 비난하고있다.
각종 범죄가 범람하는 미국은 감옥살이를 하고있는 형사범의 수에서도 언제한번 세계1위를 양보해본적이 없다.공개된데 의하면 미국에는 100여개의 련방감옥과 1 500여개의 주감옥, 근 3 000개의 지방구류소, 1 500여개의 소년교화소, 180여개의 이주민구류소, 80여개의 원주민구류소 등 각이한 명칭의 감옥들이 있다.이것만으로도 《수요》를 보장하지 못하여 세상에 없는 사영감옥이라는것까지 도처에 만들어놓았다.이 모든 곳에 200만명이상이 갇혀있다고 한다.세계수감자수의 4분의 1이다.
어느한 분석가는 미국의 매개 주를 나라로 본다면 세계적으로 구금률이 가장 높은 31개 나라는 모두 미국의 주들이 될것이라고 조소하였다.
미국인들이 개탄하듯이 《정말 부럽지 않은 기록》이다.이는 《자유》, 《민주주의》의 간판밑에 극도의 인간증오사상과 폭력문화를 류포시킨 미국집권세력의 반인민적인 정책의 산물이다.
미국에서 총기류범죄를 비롯한 각종 살인범죄가 감행되고있는 가장 중요한 원인의 하나는 폭력문화의 만연에 있다.
미국의 한 학자는 《대규모의 총격과 미국의 폭력문화》라는 제목의 글에서 미국에서 총기류문제가 정치적부패와 련관되여있는것은 부호들과 재벌들의 권력장악과 미국사회에서의 개인주의가치관의 범람 등이 공동으로 작용한 결과이라고 하면서 총기류소유권을 고취하는 단체와 군수품판매기업들은 거액의 자금으로 정객들을 매수하는 한편 보도수단들을 리용하여 사람들에게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려면 총기류소유권이 제약을 받지 말아야 한다.》라는 관념을 부단히 주입하고있다고 까밝혔다.
미국의 한 심리학자는 《우리는 폭력을 미화하는 사회에서 살고있다.》라고 하면서 영화와 사회교제망, 오락은 온통 폭력뿐이다,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은 오래동안 이러한 내용물과 접촉하고 폭력에 대한 인식이 마비되여 폭력을 인정하거나 폭력적인 행동을 따라하고있으며 폭력을 문제해결수단으로 삼고있다고 탄식하였다.
어려서부터 그런 야만적인 문화에 물젖은 미국인들이 범죄의 구렁텅이에 빠져들어가는것은 필연이다.
미국은 아직도 저들이 《초대국》이라고 으시댄다.그러나 그것은 과대망상적인 결론일뿐이고 실지 미국은 범죄에서 단연 초대국이다.
김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