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2. 《로동신문》 4면
《혁명적당건설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우리 당을 백전백승의 당으로 강화발전시켜온 조선로동당의 당건설경험은 자주시대 혁명적당건설위업수행의 산모범으로 된다.》
조선로동당은 창당의 첫걸음뿐 아니라 발전의 전 행로가 자주로 일관되여있고 자주의 기치높이 존엄과 위용을 떨쳐온 필승불패의 혁명적당이다.
주체형의 혁명적당건설은 사대주의, 교조주의와의 투쟁속에서 시작되였다.당시 조선공산주의운동안에는 남에 대한 환상과 의존심에 사로잡혀 당창건과 활동을 남의 식대로 해나가려는 풍조가 만연되여있었으며 초기공산주의자들은 저마다 자기파를 《정통파》로 자처하면서 국제당의 승인을 받으러 돌아다녔다.또한 1국1당제원칙에 따라 조선공산주의자들이 다른 나라 땅에서 독자적인 당을 창건하는것은 불가능한것으로 되여있었다.
카륜에서 당의 기층조직들을 내오고 확대하는데서 모체적의의를 가지는 첫 당조직인 건설동지사가 결성되였다.건설동지사는 우리 당의 태아였고 씨앗이였으며 첫 당조직을 가지게 된 때로부터 우리 혁명은 종파의 물을 먹지 않은 백지장같이 깨끗하고 참신한 새세대 공산주의자들에 의하여 승승장구하여올수 있었다.자주적인 당건설을 위한 조선공산주의자들의 투쟁은 항일대전의 도도한 흐름을 타고 줄기차게 진척되게 되였으며 각지에 당조직들이 나오고 당창건을 위한 조직사상적기초가 튼튼히 다져지게 되였다.
당조직들이 급속히 끊임없이 확대되고 무장투쟁이 강화됨에 따라 각급 당조직들을 통일적으로 지도하며 항일무장투쟁에 대한 당적령도를 성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하여 조선인민혁명군 당위원회가 결성된것은 건당위업수행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조선인민혁명군 당위원회가 통일적령도기능을 수행함으로써 각급 당조직들에 대한 지도체계가 정연하게 서고 무장투쟁과 전반적조선혁명에 대한 당적령도가 확고히 실현되게 되였다.
오늘 우리 당의 명함과 권위가 그토록 빛을 뿌리고있는것은 당건설과 당활동을 우리 실정에 맞게 우리 식으로 해나가는 자주의 정신을 창조한 1세대 혁명가들의 투쟁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력사의 온갖 도전과 곡경속에서도 우리 당이 단 한번의 로선상착오나 실패도 없이 여러 단계의 어렵고 복잡한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을 승리적으로 이끌어올수 있은것은 창당의 첫 시기부터 자주를 자기의 확고부동한 원칙으로 튼튼히 틀어쥐고 줄기차게 투쟁해왔기때문이다.
우리 나라의 구체적조건과 현실, 우리 인민의 지향과 념원에 맞게 혁명과 건설을 이끌어 당의 만년대계를 확고히 담보하고
조선로동당은 앞으로도 자주의 기치를 변함없이 높이 들고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빛나게 완수해나갈것이다.
박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