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로동신문
조국이 값높은 칭호로 내세워준 사람들

2024.9.14. 《로동신문》 4면


공훈설계가 김철만동무

 

나라의 금속공업을 보다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키기 위한 애국사업에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는 사람들속에는 금속공업성 강철설계연구소 소장 김철만동무도 있다.

30여년전 김철만동무가 설계부문에 처음 발을 들여놓을 때 한 로설계가는 그에게 설계원은 점 하나, 선 하나, 부호 하나도 무겁게 대해야 한다, 우리가 그것을 한번 잘못 그으면 나라의 귀중한 재산이 하늘로 날아나고 숱한 로력과 시간을 랑비하게 된다고 말해주었다.

그 말을 가슴에 새기고 그는 일단 대상설계를 시작하면 당의 의도에 맞게 완벽하게 해내기 위해 고심하며 사색을 이어가군 하였다.소장으로 사업하는 바쁜 속에서도 그는 금속공업부문의 여러 공장, 기업소에 새로 세우게 될 용광로들의 기본건설설계와 대보수설계에 적극 참가하여 10여건의 가치있는 창의고안을 하였으며 전국적으로 진행된 과학기술축전에도 참가하여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 나날 여러 차례에 걸쳐 국가수훈을 받아안은 그는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 참가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는 최상의 영광을 지니였다.

지난해 그는 김책제철련합기업소에서 조업한 에네르기절약형산소열법용광로의 기술개조에도 적극 참가하여 어려운 과제를 스스로 떠맡아안고 많은 자재를 절약하면서도 로개조를 빠른 시일안에 끝낼수 있는 기발한 설계방안을 내놓는데 기여하였다.새로운 주체철생산체계확립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로 그는 올해 경사스러운 4월의 명절을 맞으며 공훈설계가의 칭호를 수여받았다.

오늘도 그는 당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에 더 높은 과학기술성과로 보답하기 위해 개척의 어려운 길을 변함없이 이어가고있다.

리수연

 

공훈영화보급원 류순선동무

 

단발머리처녀시절부터 50여년세월 맡은 초소를 묵묵히 지켜가고있는 평양시영화국 기술검정원 류순선동무는 누구나 존경하며 따르는 사회주의애국공로자이며 공훈영화보급원이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필림검사원으로 사회생활의 첫발을 내디딘 그는 나라의 귀중한 문화적재부인 필림관리에 깨끗한 량심을 바쳐왔다.그 나날 그는 영화보급의 성과적보장을 위해 20여건의 가치있는 기술혁신안을 내놓았으며 필림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설비도 자체로 창안도입하여 상영회수를 훨씬 늘임으로써 국가에 적지 않은 리득을 주었다.

그후에도 불편한 몸으로 무거운 기재들을 등에 지고 대동력기지들과 탄광, 농촌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을 찾아다니며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당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에로 적극 고무해주었다.

자그마한 사심과 변심도 없이 수십년간 당이 맡겨준 초소를 지켜가는 나날에 그는 위대한 장군님의 존함을 모신 금반지표창을 수여받았으며 2008년 5월에는 공훈영화보급원의 영예를 지니게 되였다.

뿐만아니라 전국영화보급부문일군대회를 비롯한 국가적인 대회들에 여러 차례 참가하였으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는 크나큰 영광도 지니였다.

평범한 녀성근로자의 한생을 누구나 따라배워야 할 귀감으로 값높이 내세워준 당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를 한시도 잊지 않고 그는 오늘도 70고개를 바라보는 년로한 몸이지만 당사상전선의 전초병이라는 자각과 긍지를 안고 충성과 애국의 길을 변함없이 이어가고있다.

안정철

 

공훈과학자 한철훈동무

 

국가과학원 지구환경정보연구소 연구사 공훈과학자 박사 부교수 한철훈동무에게는 과학탐구의 길에 첫발을 들여놓은 때로부터 오늘까지 수십년간 가슴에 소중히 안고 사는것이 있다.

그가 대학을 졸업할 때 교육자였던 그의 아버지는 나라가 시련을 겪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우리 가정에 대학졸업생이 또 한명 늘었다고 기뻐하면서 그처럼 품들여 키워주고 배워주고 내세워준 당과 국가의 은덕을 한시도 잊지 말라고 절절히 당부했다.

그는 아버지의 그 당부를 가슴깊이 새겨안고 하루하루를 불같이 살았다.힘들고 지칠 때에도 그는 아버지의 당부를 되새겨보며 조국앞에 지닌 과학자의 의무를 자각하고 자기의 창조물을 내놓기 위해 고심하며 분투하였다.그의 발걸음은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 무수히 찍혀졌다.대규모수력발전소들과 저수지들, 간석지건설장…

그 과정에 그는 국가적의의를 가지는 여러 연구성과를 이룩하였다.하지만 그는 만족을 몰랐다.지혜와 정열을 깡그리 바쳐 키워주고 내세워준 당과 국가의 은덕에 보답할수만 있다면 더 바랄것이 없다는것이 그의 인생관이였다.

그 나날 수십건의 과학기술증서들을 받아안고 11명의 박사, 석사들을 키워낸 그를 어머니조국은 2014년 12월 공훈과학자로 값높이 내세워주었다.그는 위대한 수령님의 존함이 모셔진 시계표창을 수여받았으며 조선로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에 참가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는 영광도 지니게 되였다.

그렇듯 남다른 긍지와 영예를 안고 한철훈동무는 오늘도 과학연구사업에 심혈을 다 바쳐가고있다.

본사기자 김진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