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21. 《로동신문》 6면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에서 참패를 당한 미제의 가련한 몰골을 그대로 보여주는 로획무기전시장이 있다.여기에는 군사기술적우세를 뽐내며 각종 무장장비들을 조선전쟁에 들이밀었다가 영용한 인민군용사들에 의해 파철더미로 되여버린 적들의 비행기와 땅크, 각종 포와 운수기재를 비롯한 60여점의 군사기술기재들이 전시되여있다.
아래에 그 일부를 사진과 함께 련재로 소개한다.
가을의 락엽신세가 된 폭격기 《B-26》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청소한 우리의 공군무력은 《공중우세》를 떠드는 오만한 미공군과의 대결전에서 세계전쟁사에 보기 드문 하늘의 신화를 수많이 창조하였다.
우리의 영용한 비행사들과 고사포병들은 항상 주도권을 틀어쥐고 적들의 《공중우세》를 산산이 짓부셔버렸으며 전쟁 전 기간 무려 1만 2 000여대의 적비행기를 격추 및 격상하였다.
전시장에는 그중의 하나인 폭격기 《B-26》이 전시되여있다.이 비행기는 1952년 박천일대 상공에서 공장, 기업소들과 살림집들을 마구 폭격하며 미친듯이 돌아치다가 조선인민군 고사포병들의 명중탄에 얻어맞고 격추되였다.
폭격기 《B-26》은 제2차 세계대전시기 미제침략군 폭격기들중에서 제일 빠르다고 자랑하던 비행기였다.
미제침략자들은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바로 이 비행기를 비롯한 수많은 폭격기로 무차별적인 폭격을 가하여 우리의 후방을 재더미로 만들었다.그러나
《B-26》폭격기들을 통쾌하게 쏘아떨군 전투들중에는 유명한 고산진대공전투도 있다.
1950년 11월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