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월요일  
로동신문
대결을 추구하고 평화를 파괴하는 미국의 인디아태평양전략

2024.9.23. 《로동신문》 6면


세계의 초점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더욱 집중되고있다.어느 나라나 할것없이 정치, 경제, 외교전략의 중점을 이 지역에 두고있다.

미국도 이 지역에서 저들의 지위와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에서 모든 전략을 작성하고 실행하고있다.외교전략이나 국방전략도 그 중심을 이 지역으로 돌리였다.

문제는 미국이 자국중심의 강권적인 인디아태평양전략이라는것을 만들어내고 지역나라들을 저들에게 끌어당기고있는것이다.

미당국자들은 입만 벌리면 인디아태평양전략이 지역의 《안전과 번영》을 보장하고 나라들사이의 《협조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것이라고 설교하고있다.사리에도 맞지 않는 터무니없는 궤변이다.

미국의 인디아태평양전략은 결코 지역나라들의 번영과 관계발전을 위한것이 아니다.대결을 선동하고 평화를 파괴하는 전략이다.

미국은 인디아태평양전략의 틀거리에서 저들주도의 패권체계를 수립하려 하고있다.

지역에서 쿼드와 오커스와 같은 군사쁠럭을 조작한 미국은 이를 확장하는것과 동시에 괴뢰한국것들과 일본, 오스트랄리아 등 나라들과의 쌍무 및 다무적인 군사행동을 정례화하여 하나의 거대한 군사동맹을 만들어내려 하고있다.

일본이 벌써 미국, 영국, 오스트랄리아로 발족된 앵글로쌕슨계의 군사쁠럭인 오커스와의 본격적인 공모결탁에 착수하였다.카나다는 북극지역에서 중국과 로씨야 등의 활동에 대처하기 위해 자국이 잠수함을 더 배비하는 문제를 고려하고있으며 오커스에 가입하는 문제와 관련하여서도 협상을 하고있다고 밝혔다.

쿼드성원국들은 다음해부터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비법적인 어로활동을 하는 선박들을 감시한다는 간판을 들고 공동순찰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미국은 의도적으로 편가르기를 하며 대결을 부추기고있다.《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디아태평양지역건설》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 번영》에 대하여 운운하고있지만 실지에 있어서는 지역나라들이 미국의 편에 서도록 강박하고 대국들과의 대립을 격화시키고있다.추종세력들을 총동원하여 로씨야, 중국 등을 포위제압하여 패권을 고수하려는 진속을 드러내고있다.

미국신문 《워싱톤 포스트》는 쿼드가 미국의 아시아전략에서 중심이 될것이라고 하였으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과 일본, 오스트랄리아, 인디아로 구성된 쿼드가 중국에 대처한 미국의 인디아태평양전략에서 주요한 역할을 놀것이라고 말하였다.

미국은 인디아태평양전략실현을 위해 나토도 끌어들이려 하고있다.

이미 현 행정부는 《인디아태평양전략보고서》와 《국가안보전략보고서》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의 동맹국들이 서로 련합하여 전략적적수들에 대항해야 한다고 제창하였다.저들의 동맹전략이 다양한 량자동맹을 맺는 《거점중심형》으로부터 여러 다자동맹이 호상 협력하는 《격자형》으로 전환하고있으며 《동맹보호》의 시대가 끝나고 《동맹행동》의 시대가 도래하고있다고 떠들어대고있다.

미국의 인디아태평양전략의 목적이 적수로 간주하는 나라들을 포위, 압살하는데 있다는것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현실적으로 도이췰란드를 비롯한 나토성원국들의 무력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자주 나타나고있다.영국은 다음해부터 지역에서 미국, 일본과 정기적인 합동군사연습을 벌리기로 하였다.

미국의 침략적인 인디아태평양전략으로 지역정세는 긴장되고 평화와 안전이 엄중히 위협당하고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미국의 군사동맹강화는 지역나라들의 응당한 우려와 경계심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어느한 나라의 통신은 최근년간 미국은 미국-일본-한국과 미국-영국-오스트랄리아, 미국-일본-오스트랄리아, 미국-일본-필리핀 등 각종 동맹관계를 통합하고 보다 큰 규모의 동맹체계를 구축하려고 시도하였을뿐 아니라 《나토의 아시아태평양화》와 《아시아태평양의 나토화》도 추진하였다, 《공동방위》라는 명목으로 구축된 이 모든 군사동맹들은 근본적으로 미국의 패권적리익에 복무하는 도구이다고 하면서 그 위험성에 대하여 폭로하였다.

미국의 군사적패권시도로 말미암아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신랭전구도가 현실화되여 전쟁의 기운이 떠돌고있다.

미국의 인디아태평양전략은 본질상 핵만능론에 기초한것이다.

미국은 올해에만도 주권국가들에 비한 절대적핵우세를 목적으로 《핵무기운용지침》을 개정한데 이어 괴뢰한국과 《핵작전지침》을 조작하고 일본에 대한 《확장억제력제공》에 핵무기가 포함된다는것을 공식화하였다.

미국주도의 군사쁠럭인 오커스에서 핵잠수함건조기술의 이전과 핵함대를 확장하기 위한 책동이 맹렬하게 벌어지고있다.이것은 다 핵선제타격도 서슴지 않을것을 전제로 한것이다.

실제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적수들을 반대하는 미국의 무력배치에서 기본은 핵무력이다.지역에서 활동하고있는 미군함선들과 전투기들도 대부분 핵공격수단들이다.

미국은 방대한 량의 핵무기로 대국들을 제압하고 인디아태평양전략실현을 앞당기려 하고있다.미국이야말로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장본인이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전은 세계의 평화와 안전과 잇닿아있다.

행성의 진정한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나라라면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지배하려는 미국의 책동을 반대하여 투쟁해야 할것이다.

리학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