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27. 《로동신문》 1면
《가을걷이가 시작되면 와닥닥 달라붙어 짧은 기간에 끝내야 합니다.》
은파군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잘 익은 곡식을 제때에 말끔히 거두어들이는데 애국의 열정을 바쳐가고있다.
력량이 최대로 집중되고 대중의 열의가 비상히 앙양된 가운데 ２６일현재 군적인 벼가을실적은 ５８％계선에 이르렀다.이것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여 １.４배나 되는 속도라고 한다.
이러한 가을걷이성과는 올해 알곡생산계획을 기어이 넘쳐 수행하여 모든 분야에서
자신들의 위치와 임무의 중요성을 무겁게 자각하고 분발해나선 군일군들은 농장들에서 일정계획을 과학적으로 세우고 당면한 벼가을을 최적기에 진행하도록 작전과 지휘를 책임적으로 해나가고있다.지난 시기 곡식을 거두어들이는 과정에 나타났던 편향을 철저히 없애고 알알이 여문 이삭을 수확하도록 요구성을 높이고있다.
대중의 혁명열, 투쟁열을 북돋아주는 경제선동의 북소리가 힘차게 울리는 포전들에서 벼가을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있다.
대청농장에서 포전별, 품종별특성에 맞게 일정계획을 면밀히 세우고 논벼가 여무는 차제로 지체없이 수확하고있다.일군들의 치밀한 작업조직에 따라 농업근로자들은 여문률을 정확히 따지면서 곡식을 빨리 거두어들이기 위해 일손을 다그치고있다.작업반, 분조별경쟁열의를 고조시키며 작업속도를 부단히 높이고있다.
강안농장에서 수확시기를 바로 정하고 벼가을을 내밀고있다.작업반들에서는 포전별특성에 맞게 농기계와 로력을 합리적으로 배치하여 가을과 탈곡을 동시에 추진하고있다.
읍농장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도 벼가을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일군들은 들끓는 포전에 좌지를 정하고 농업근로자들모두가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된 자각을 안고 봄내여름내 땀흘려 가꾼 귀중한 곡식을 말끔히 거두어들이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도록 힘있게 고무하고있다.
알곡생산계획수행에서 제몫을 다하기 위해 농업근로자들모두가 분발하여 그날과제는 어떤 일이 있어도 그날로 무조건 수행하는 기풍을 발휘하는 속에 다른 농장들의 벼가을실적도 하루가 다르게 높아가고있다.
결과 군에서는 지난 시기에 비하여 올해 농사를 수십일 앞당겨 결속할수 있는 전망이 열리고있다.
본사기자 박영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