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27. 《로동신문》 3면
《일군들은 높은 인민성을 지니고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여야 합니다.》
예술영화 《심장에 남는 사람》에는 하나의 인상깊은 장면이 있다.
초급당비서의 방으로 찾아온 한 녀성종업원이 부지배인에게 며칠전부터 탄이 떨어져서 차를 보장해달라고 하는데 계속 자체로 해결하라고 하며 딱 자른다고 하소연하는 장면이다.그때 초급당비서 원학범은 급한 일이 있다고 하는 부지배인에게 이렇게 전화한다.
《…여보시오.가정에 구멍탄 떨어진것보다 더 급한 일이 있습니까?…》
그리고는 자기가 먼저 알아서 처리했어야 할 일을 자주 다니게 해서 안됐다고 종업원에게 사죄한다.
비록 길지 않은 장면이지만 여기서 일군들 누구나 새겨안아야 할것이 있다.
일군들이 관심을 돌려야 할 일이 많지만 인민들의 생활상고충을 풀어주는것보다 더 급한 일은 없다는것이다.비록 그것이 사소한 일이라 할지라도 인민생활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자기 일처럼 여기고 풀어주기 위해 안타깝게 뛰여다니는 일군들을 대중은 존경하며 따른다는것을 영화의 장면은 보여주고있다.
그러나 현실에는 영화에서 나오는 부지배인처럼 생산일면에만 치우치면서 종업원들의 생활상불편을 가볍게 대하며 그들의 제기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일군들도 없지 않다.이런 일군들은 례외없이 물우에 뜬 기름방울과 같이 대중과 분리되기마련이다.
군중으로부터 받은 제기를 어떻게 대하는가 하는것은 단순히 일군들의 사업작풍에 기인되는 문제가 아니다.이것은 명백히 군중을 대하는 일군들의 관점과 태도에 관한 문제이다.
일군들은 언제나 《인민》이라는 두 글자를 가슴에 새기고 인민의 요구, 대중의 목소리에 무한히 성실할뿐 아니라 그들의 생활상애로를 하나라도 더 찾아 풀어주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는 인민의 참된 충복이 되여야 한다.
본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