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7일 금요일  
로동신문
어느 단위에나 애국의 전통이 있고 자랑스러운 전세대가 있다
김정숙평양제사공장의 연혁사를 펼치고
천리마시대 인간개조의 선구자를 낳은 집단

2024.9.27. 《로동신문》 4면


사람들은 오늘도 김정숙평양제사공장이라고 하면 천리마시대 인간개조의 선구자인 길확실영웅을 먼저 머리속에 떠올리군 한다.

길확실영웅은 오늘 조선사람이 다 천리마를 타고 다 영웅이 된다면 그이상 좋은 일은 없을것이라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좌우명으로 삼고 집단과 동지들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였다.

때로는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사는 한 조사공을 도와주기 위하여 10리나 되는 그의 집을 열다섯번이나 찾아가기도 하였고 잠자리를 합숙으로 옮기고 앓는 동무의 병구완을 위해 며칠밤을 지새우기도 하면서 작업반원들에게 동지적사랑을 쏟아부었다.

이 나날에 그의 작업반은 모두가 서로 돕고 이끌어주는 화목하고 단합된 집단으로 자라날수 있었으며 지난날 뒤떨어졌던 동무들도 일에 열성을 내고 기능급수를 부쩍 높여 공장에서 맨 선참으로 년간계획을 완수하는 혁신자로 자라나게 되였다.

그후에도 길확실영웅은 또다시 뒤떨어진 작업반을 맡아안고 수십명에 달하는 작업반원들을 모두 천리마기수로 키웠다.

그때로부터 어언 반세기이상의 세월이 흘렀다.그러나 공장의 종업원들이 길확실영웅의 이름을 잊지 않고 오늘도 추억하는것은 동지들과 집단을 먼저 생각하며 자신을 초불처럼 깡그리 불태운 그의 한생의 자욱자욱이 자신들의 영원한 삶의 거울로 되기때문이다.

그렇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이것은 어제도 오늘도 변함없는 공장종업원들의 좌우명이고 투쟁방식이다.

오늘도 김정숙평양제사공장의 종업원들은 천리마시대의 길확실영웅이 추켜들었던 이 구호를 더 높이 들고 생산에서 련일 집단적혁신을 이룩해나가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