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2. 《로동신문》 6면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의 무차별적인 공습이 매일같이 이어지는 속에 9월 30일 이스라엘내각은 레바논에서의 다음단계의 군사작전을 승인한다고 발표하였다.즉시 이스라엘지상군무력이 레바논남부에 대한 포 및 땅크포사격을 개시하였으며 다음날에는 이스라엘특공대와 항공륙전대가 레바논남부지역을 기습하였다.지난 2일에는 보병 및 장갑무력이 추가로 투입되여 여러 지역에서 진격을 시작하였으며 이스라엘공군이 바이루트남부와 중부 등에 강도높은 공습을 가하였다.레바논동남부지역에서는 무인기의 엄호를 받으며 진격하던 이스라엘보병무력과 히즈볼라흐사이에 무려 10시간에 걸쳐 치렬한 교전이 벌어졌다.이스라엘군의 군사작전은 9월하순에 시작된 《북부화살》작전의 2단계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9월 17일과 18일 레바논전역과 수리아의 일부 지역에서 휴대용무선호출기폭발사건이 발생하고 히즈볼라흐가 이스라엘에 강경보복할 립장을 표명하자 이스라엘은 그에 대응한다는 구실밑에 《군사행동의 중심을 북부로 돌릴것》이라고 선포하고 무력을 배비변경하였다.그로부터 며칠후 이스라엘군부는 《북부화살》이라는 명칭을 단 레바논공격작전을 개시하였다.
작전개시 첫날인 9월 23일 이스라엘은 레바논령토에 대규모적인 집중공습을 가하여 어린이, 녀성, 구급치료대원을 포함한 근 500명을 학살하고 1 645명에게 부상을 입혔다.9월 27일에는 히즈볼라흐
그러나 유엔총회마당에 나타난 이스라엘당국자는 오히려 《히즈볼라흐가 전쟁의 길을 택하는한 이스라엘에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이스라엘에는 이러한 위협을 제거할 전적인 권리가 있다.》라는 파렴치한 망발을 줴침으로써 레바논에 대한 군사적침공을 더욱 강화하려는 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냈다.3일후 《북부화살》작전의 다음단계작전을 승인하고 지상군무력을 레바논령토에 들이밀었던것이다.
현재 이스라엘군은 무차별공습과 지상무력의 진격을 배합하여 레바논에 대한 침공을 부단히 확대하고있으며 그로 하여 사태는 험악한 국면에로 치닫고있다.
전문가들은 제2차 레바논전쟁이 있은 2006년이후 18년만에 새로운 전면전쟁이 발발할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하고있다.지금의 상황을 보면 결코 무리가 아니다.
이번 사태는 피상적으로 보건대 휴대용무선호출기폭발사건과 관련한 히즈볼라흐의 강경보복립장발표와 그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응으로 격화된듯하다.그러나 이스라엘군부가 밝힌데 의하면 레바논침공작전은 군총참모부와 북부지구사령부가 이미전에 구체적으로 작성한 계획에 따라 수개월간 면밀한 준비를 거쳐 완성된것이라고 한다.
미리 침공각본을 짜놓고 히즈볼라흐의 대응을 유도하여 전쟁을 도발하였던 18년전과 꼭같은 수법이다.공습으로 시작하여 무력전개를 확대하는 방식도 그때와 류사하다.
특히 지난 9월 27일에 감행된 히즈볼라흐
현재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있는것이나 히즈볼라흐와의 련관을 운운하면서 수리아를 비롯한 주변나라들에로 타격의 규모를 확대하고있는것 등을 따져볼 때 레바논에서 새로운 전면전쟁의 불길이 타번지고있는것은 명백하다.지난 1일 이란은 히즈볼라흐
미국은 이스라엘이 《북부화살》작전을 개시한것과 때를 맞추어 중동에 병력을 추가로 파견할것이라는 립장을 발표하고 항공모함 《해리.에스.트루맨》호전단을 증파하였다.지난 1일에는 이란의 미싸일공격으로부터 하수인을 보호할데 대한 명령도 떨구었다.미항공모함전단을 위시로 한 방대한 침략무력이 페르샤만수역에 전개되여 이스라엘의 전횡을 뒤받침해주고있다.
상전의 이러한 적극적인 비호속에 이스라엘은 날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있으며 그로 하여 중동의 상황은 더더욱 위태로와지고있다.
중동의 초침은 전면전쟁발발의 시점을 향하여 급속도로 육박하고있다.
본사기자 은정철